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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썰

좋아해 |2023.01.20 22:42
조회 1,359 |추천 5
내 첫사랑은 고등학교 예비소집일날 만났어
그 예비소집일 날 친구를 엄청 만들수 있겠다 싶어서 막 설레하면서 마이쮸를 들고 갔단말이지 그 왜 있잖아 마이쮸가 친구 사귈 때 필수라고.. 그래서 한껏 들뜬 마음으로 갔는데 같은 중학교 친구끼리 앉아서 첨 보는 애랑 말을 할 기회가 없는거야 그래서 막 아쉬워하다가 잠깐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다들 설명 듣기에 바빠서 그냥 나 혼자 양해를 구하고 갔단 말이야 근데 화장실 가는 길에 어떤 남자애 한명이 있는거야 막 기웃기웃 거리면서 그때 딱 감이 왔지 얘 신입생이다 하고 자세히보니까 엄청 귀엽게 생겼더라고 근데 신입생인데 왜 설명 들으러 안가고 여기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기..신입생인것 같은데 설명 들으러 안 가? 하고 물었더니 그 애가 아.. 어디서 듣는지 모르겠어서..라고 하는거야 그래가지고 아 저쪽 끝에 가면 강당으로 가는 통로가 있거든 저기로 가면 될꺼야! 라고 하니까 아.. 고마워 라고 하길래 아냐 나도 여기 처음 와봐서 같은 친구끼리 돕고 살면 좋잖아 하니까 어..그치..이러길래 부끄럼이 많은 친군갑다 하고 마저 화장실 가려고 했는데 내 주머니에 있는 마이쮸가 생각난거야 그래서 그 애한테 손! 하니까 갸우뚱거리면서 손?하고 손을 내밀길래 손에 마이쮸 사과 맛 두개 쥐어주고 ‘내가 젤 좋아하는 맛인데 우리 친구니까 주는거야 좀 이따 또 보면 인사해줘야 돼!’ 하니까 걔가 귀 빨개지면서 ‘어 알았어 그럴께.. 고마워’ 하길래 속으로 귀여워귀여우ㅏ 모야 귀는 왜 빨개지는데 이런생각하면서 뒤 돌아서 가는데 그 남자애가 그 저기 잠시만 하고 톡톡 두드리길래 돌아봤는데 이름이 뭐야? 하고 물어서 내 이름은 ***이야 하고 너는? 난 *** 이러면서 서로 이름 묻고 헤어졌는데 입학실날 우리반 내 뒷자리더라 문 열고 이름표 찾아서 앉으니까 내 뒷자리에 걔 이름이 있는거야 에이 설마 아닐꺼야 했는데 우리반 문을 열고 걔가 들어오더라고 그리고 내 뒷자리에 앉는거야 난 속으로 미친 뭐야 운명 아니야? 아 너무 운명은 너무 갔다ㅋㅋ 이러고 있었는데 뒤에서 톡톡 치길래 응? 하고 뒤 돌았는데 걔가 너 예비 소집일 날 마주쳤던 **이 맞지? 하길래 어어 맞아 우리 같은반이네! 하니까 그러게 하면서 푸스스 웃는거야 아 그렇게 웃는거 진짜 반칙아니냐 하고 생각했는데 나한테 손! 이러는거야 내가 손? 하면서 손 내미니까 내 손에 마이쮸 사과맛 올려주면서 너 이 맛 제일 좋아한다며 보니까 너 생각나서 만나면 주려고 가지고 왔어 이러는거야 막 쿵쾅거리는 심장 다 잡고 헐 고마워 나 사과맛 진짜 좋아해 했는데 갑자기 막 이리와보라고 손짓하길래 가까이 가니까 귀에다 대고 그리고 사실 나도 좋아해 사과맛 이러면서 속삭이길래 어..?어..진짜? 우리 통했네 이러니까 그러게 우리 운명인가 하고 씨익 웃는데 진짜 설렜다 막 내가 만났던 순딩하고 귀엽던 걔가 맞나 하고 고작 몇 개월 지났다고 그러면서 걔 보는데 귀가 빨개져있더라 진짜 그거 보고 진짜 얘는. 내꺼해야지 하고 좀 친해진 뒤에 내가 고백 갈겨서 사귀고 있어 이제 3년 다 되가는것 같은데 요즘도 이 얘기만 꺼내면 부끄럽다면서 귀빨개져ㅋㅋ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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