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달리 저는 주식으로 손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결혼전에 모은 돈 2천만원 + 와이프와 제가 수년동안 모은 8천만원
이 돈을 제가 와이프 허락을 받고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전자회사 중 대장주(X성전자)에 들어갔는데 타이밍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꼭대기일 때 들어가서 계속 흘러내렸습니다.
와이프는 자꾸 저한테 주식으로 그간 모은 돈 반토막 냈다고 뭐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 평가손실일 뿐 실현손실은 아닙니다. 이 종목은 언젠가는 오를 거니까요. 다들 아시잖아요. 대장주는 나중에 기다리면 오른다는 거.
와이프는차라리 그 때 은행에만 박아놨으면 요즘 금리 높으니까 최소 1년에 5%씩은 먹었을 거라고 하대요. 즉, 1억원이면 1년에 500만원은 이자로 득을 봤을 거라는 건데요,그 잘못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돈 아직 반토막 낸 게 아니고 평가손실인 거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회복할 뿐 아니라 더 크게 먹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제가 허락 안 받고 들어간 것도 아니고 허락 받고 들어간 건데 이게 그리 욕먹을 일인가요?
와이프는 제가 이렇게 무식하게 한 주식에, 그것도 타이밍 안 좋게 들어갈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기다려봐야 아는 거잖아요? 제 말이 틀렸나요?
제가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말좀 해주세요. 아니면 아니라고 해주세요.저는 돈을 벌기 위한 과정이지 이게 제 잘못이 아닌 거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