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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다친 거 아니냐는 시어머니

ㅇㅇ |2023.01.24 16:53
조회 151,693 |추천 727

제가 명절 전에 실수로 손이 깊게 베여서 몇 바늘 꿰맸어요.

꿰매면서 '곧 명절인데 설마 어머님이 내가 일부러 다친 거 아니냐고 하시진 않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가 가서 남편이 제가 손 베여서 꿰맸다는 말 하니까 "일부러 다친 거 아니야?"라고 중얼거리시더라고요.

어떤 미친 며느리가 명절 때문에 손을 꿰맬 정도로 일부러 다치나요?

어머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 너무 서운하다고 제가 왜 일부러 다치겠냐고 말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저녁 식사 후에 시어머니가 저한테 설거지를 하라고 하셔서 저는 손 아파서 못한다고 했고 남편이 설거지하겠다고 나섰는데 갑자기 시어머니가 위아래도 없네 어쩌네 하면서 화를 내시는 거예요.

한참 있다가 오셔서는 "아까 서운했지? 내가 너무 피곤해서 설거지가 하기 싫어서 화를 내고 말았네. 마음 풀어라." 이러시는데 어이가 없어서 진짜...ㅋ

시어머니랑 저랑 둘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 남편이 설거지하겠다고 나서기까지 했는데도 화를 냈다는 건 그냥 손 다친 며느리는 안중에도 없고 아들이 설거지하는 거 보기 싫어서 그런 거잖아요.

평소에도 말을 생각 없이 내뱉으신다 싶긴 했는데 그날은 정말 시어머니한테 갖고 있던 좋은 마음이 전부 다 사라진 기분이랄까...(시어머니가 저한테 잘해주시는 부분도 있긴 했거든요.)

내가 잘해봤자 본인 아들만 소중하고 며느리는 그저 만만한 며느리로만 생각하시는구나 싶어서 시어머니한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며느리도 귀하게 여겨주면 시어머니한테 더 잘할 텐데 왜 그걸 모를까요?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추천수727
반대수19
베플ㅇㅇ|2023.01.24 19:36
손다쳐서 꿰맸다는데도 설거지시키네... 와.....
베플남자|2023.01.24 19:02
이 시어미랑 핏줄 아님? 보자마자 이 사연 생각 바로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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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3.01.24 19:35
그놈의 설거지 ㅈ가튼거 시모들은 며느리 설거지 못시키면 죽는 병이라도 걸렸나 개빡치네 울 시모도 설거지 시키려고 갈때마다 벼르고 있던데 난 들은체도 안하고 눈길도 안줌. 이젠 혼자 중얼거리면서 내 욕하더라 욕 많이 해라~ 나도 욕 많이 하고 있으니까^^
베플ㅇㅇ|2023.01.24 17:11
이해가와안되요? 잘이해했구만. 며느리손이 부서져도 아들이 설거지하는건 보기싫고 곧죽어도 시켜먹어야 속이 시원한거지.. 저는 이제 잘 안갈것같아요. 그리고 남편앞에서 친정어머니께 울면서 전화할거예요.
베플ㅇㅇ|2023.01.24 23:13
못돼쳐먹은 집구석 많음 나 신혼때 감기몸살로 끙끙 앓아누워 시가에 못가고 남편만 보냈는데 시부가 전화해서 그러더라 시댁 오기 싫어서 병났냐고 그 후로도 시갑질해가며 망언대잔치 하길래 내 인생에서 아웃시켜버림 자기 남편이 며느리한테 망언하는데 옆에서 입다물고 있거나 슬쩍 장단맞추다가 나중에 자기 남편 편들며 나한테 니가 숙이고 들어오라던 시모까지 내 인생에서 아웃시켜버림 남편색히도 자기 부모가 나한테 헛소리하며 계속 인격적으로 무시하는건 생각안하고 자기 부모 안본다고 자기 부모 무시하냐하고 말한마디도 조심하고 사위대접한거 외에 진상짓 한번 안한 우리 부모님도 안볼거다 지이랄발광을 해대길래 그부모 그자식이라고 셋트로 안하무인들이구나 싶어 이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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