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먼저?친정부모님댁먼저?...(제목 수정)
ㅇㅇ
|2023.01.24 23:27
조회 4,371 |추천 9
진심으로 의견 여쭤봅니다.
서른 후반이고 올 10월경 결혼할 예정이에요.
명절지나 휴일 끝자락에 친구들 만나 수다떨고 들어오는길에 문득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내년부터 명절에 양가 방문 어떻게 해야하나 싶더라구요. 저희는 아빠가 6년전 돌아가셨고 제사 및 차례를 지내는 집입니다. 남친네는 제사,차례 없구요. 제가 외동이라 명절에 저 없으면 엄마 혼자 차례 준비부터 모시는것 치우는것 까지 혼자 하시는데 이런 경우 양가에 갈등이나 서운함 없이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남친은 자기네 차례 안지내니 우리집 먼저 가도 된다고는 하지만 이건 어른들과 상의한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본인 생각일뿐..
- 베플ㅁ|2023.01.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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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랑 비슷 하시네요. 저희는 결혼 9년차이고 명절에 각자집에 갑니다. 번갈아 가거나 친정 먼저 가는 것도 생각해 봤었는데 시가가 차례는 안지내나 남편도 외아들이라서 저희는 각자 가기로 결정했고 저희가 결정한 그대로 통보 했습니다. 아이가 생긴 후로는 아이를 데리고 간 쪽이 혼자 간 배우자 쪽으로 명절 당일 점심에 이동해서 점심 저녁을 먹고 집에 갑니다. 저희는 처음에 각자 부모님을 찾아뵙고 저희 가정에서 저희부부가 결정한 일이니 존중해 주시길 말씀 드렸고 모두 찬성 하셨으나 시어머님만 조금 싫은 티를 내셨다고 해요. 그래서 신랑이 알겠다고 그럼 부부가 같이 명절 전날 처갓댁에 가서 하루 자고 명절 당일에 처갓댁 차례를 지내고 넘어 오겠다고 했더니 시어머님이 바로 아니라고 니네 편한데로 따로 가라고 하셨다고 해요. 시가는 차례나 제사를 없앴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명절 전후로 주말에 어른들 시간에 맞춰 부부가 함께 양가어른들을 번갈아 찾아뵙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명절이 되면 명절 전날 각자 집으로 가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저는 차례를 지내고 아이를 남편이 데려 갔으면 남편이 친정으로 오고, 제가 데려 갔으면 제가 시가로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항상 서로 양가에 드릴 선물을 잘 챙기는 편인데다 명절 당일에 어쨌든 당신들 자식과 함께 아침을 먹으니 양가부모님 모두 매우 만족하고 계십니다. 근데 사실 부부가 모두 외동이 아니라면 외동에 부친제사를 지내야 하는 쓰니 친정을 먼저 가는 것이 재일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건 남친이 혼자 자기 부모님께 잘 통보를 드려야죠. 이제는 독립 된 가정의 가장이라 내가 이렇게 정했고 이렇게 하겠다 라고 남자가 얘기하면 어른들은 대부분 옛날 분들 이시라서 잘 받아들이실 겁니다. 꼭 결혼 전에 확실히 정하세요. 남자가 제대로 처신 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남자가 정한대로 하겠다고 하면 다들 무리 없이 받아주더라고요
- 베플ㅇㅇ|2023.01.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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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나 서운함 없이 해결하려는 생각은 버리시고 갈등이나 서운함이 있어도 굽히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우선 남편이 그렇게 하겠다했으면 믿어보세요. 의외로 흔쾌히 그러라고 하실수도 있고 안된다고 하시면 이유를 설명하면서 설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