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소개팅을햇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저보다 20분이나 늦게나오더군요
뭐 신경쓰지도않앗죠
우린 커피숖에서 만났어요
근데 오자마자 담배부터 피더니 핸드폰보며 막 시발 어쩌구저쩌구 하는겁니다
늦어서 미안하단말도안하고 다리꼬고 앉아서
진짜 싸가지없이
발음도 많이 구린발음으로
왓쭈어네임?
이래요
영문과인저는 어이가없어서
I'd like to just kind man, but you look impertinent
이러니까
땡큐 이러더라고요;;
나보고 영어좀하냐면서
자긴 필리핀에서 6개월 유학생활하며 유학물좀먹어서 못배운여자 싫다는둥
유학파는 상대한다는둥...
생긴거도 완전 ...
안경끼고 오래된청바지에 아저씨남방에 싸구려 운동화신고와서는;;
정말 기가막혔어요
전 미국에서 3년있다가왔는데 기가 웃기더군요.. 더럽디 더러운
후진국 중의 후진국 필리핀...
그리고 전 그런사람에게 얻어먹기조차시러서 당연 더치페이로 드링크나마시고
대충잇다가 가려햇죠
저보고 근데 하는말이
일단 외모는 별로고
능력 돈 빽 중에 되는게 뭐가있냐고하더군요..
그런걸왜물어본지모르겠지만
식당하시는 어머니에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시는 아버지계시구
난 지금 대학졸업하고 피아노전공이라 피아노 학원차리려고 하는중이라했죠
그러니까 비웃으면서 능력이 쫌 부족하시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그쪽은 능력많냐고하니까 자긴 돈되고 능력된데요
직업을물으니 주유소에서 알바중인데
지금 부동산공부중이라네요..
돈은 통장에 천만원정도있대요...
어이가없어서...
이제 슬슬일어나려는데 너무 전화기보면서 심하게 욕을하길래
원래 욕을그렇게 잘하나보죠? 이러니까
요즘남자는 욕잘하는게 트렌드 라고 하더군요
시켜논 레몬에이드나 언넝마시고 나가려호는데 말을걸더라고요
자긴 어떤 유명인알고 누구 친구고 누구아는형이고..
진짜 지가 대단한놈도아니면서 누굴알고있다고 뭐 어쩌라는건지..
정말 세상에서 너 누구알아?걔내친구야 너누구알아?
이딴소리하는 남자 정말 병신같다고생각되지않나요?
나이 26에
고등학교 자퇴에
현직업 주유소알바에 부동산공부?? 를하고있는
이름은 박성민
반곱슬머리에 냄새나게 생겨가지고 얼굴에 여드름쫌있고
안경끼고 시골남방에 신발백화점표 운동화신고
통장에 천만언있다고 능력된다며
싸가지없고 욕하는게 남자의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는 이런남자..
상대를 해야하나요??
정말이지 이런남자 만난뒤
주유소 피씨방 호프집에서일하는남자
전부다 무능한 병신으로뿐이 보이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