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요즘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 이용이 금지되었는데요.22년 11월 24일부터인가 시행되었는데 아는 분들도 계시고 여전히 모르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네요.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그냥 제 푸념을 늘어놓는 거기도 하고 더 이상 카페에서 일회용품 이용 못 한다고 알바 및 직원에게 화를 안 냈으면 좋겠기에 입니다...이런 거 쓰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이런데 공유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많이 보시더라구요 좀 널리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쓰는 글입니다.
“매장 내에서 일회용 잔 사용 안 됩니다.”라는 말을 주문받을 때마다 말하고 있습니다.저희가 주기 싫어서 안 주는 것도 아니고 국가에서 금지했습니다. 솔직히 환경보호 중요하기 때문에 일회용 잔 안 쓰면 좋지요 설거지 매우 힘들지만 일회용품으로 환경이 파괴된다는데 어쩌나요 그만 사용해야지요(사실 저희도 바쁠 때 잔 닦아야 하면 짜증도 나고 솔직히 욕도 합니다. 뭐라고 하냐면요 이거 닦는데 쓰는 물이랑 세제가 환경오염 더 시키겠다 XX, 미국놈들은 재활용이건 뭐건 다 때려 박고 태운다는데 이 좁은 땅덩이에서 이거 안 쓴다고 환경보호 되는 거 맞아? 등등.... 짜증이 나서 하는 말이지 평소에는 남 탓하지 말고 우리부터 환경보호 잘 실천합시다^^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여기서 문제는 ‘매장 안에서 잠깐 몸 좀 녹이고 나가겠다’고 하시는 분들 그리고 ‘잠깐 누구 기다린다.’, ‘아... 예... 라고 대답해놓고 일회용 잔 들고 당당하게 착석’ 등 참 다양한 유형의 고객이 계시는데... 저희도 매장 안에서 일회용 잔에 제공되어 나간 음료 취식만 하지 않는다면 문제 되는 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안 된다고 하기 정말 죄송하지만 어떤 분들은 해석이 다른지... 매장에 있는 것조차 매장을 이용하는 행위이고 매장을 이용하면서 일회용 잔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매장 내에서 일회용 잔을 사용하는 거라며 신고하시더군요....그 후로는 “죄송하지만 매장 안에서 일회용 잔 가지고 머무르셔도 안 됩니다.”, “매장 이용하시면 매장 컵에 옮겨드릴까요?”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신고하시는 분들은 매장 안에서 일회용 잔을 가지고 앉아있거나 서 있는 그 순간을 찍어서 신고하시더군요... 벌금도 300만원인지라 문제지만... 그걸 또 마시지 않았다는 걸 입증하고... 너무 힘들더군요.)
융통성 없다고... 장사할 줄 모른다고... 그만 좀 하셨으면 좋겠네요,법은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융통성 있어도 되는 것이 있고 있어선 안 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같아서 손님들 올 때마다 저 앞에 가게 상호 대면서 저기는 되던데 어디는 되던데 하면서 일회용 잔 달라고 할 때마다 그 가게 신고하고 싶어요. 스타벅스나 폴 바셋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테이크아웃하고 잠깐 안 나가고 서 있어도 와서 일회용 잔 매장 이용 안된다고 매장 잔으로 바꿔주냐고 따라옵니다. 거기서는 저희한테 와서 하듯 따지는 분들을 못 봤는데 저희한테는 와서 왜 그러는 걸까요... ㅎㅎ
친절함을 약점 잡아 호구 잡으려고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일회용 잔 매장 내 사용 금지입니다.또한, 키오스크 이용 시 바쁜 시간대에 직원이 확인 못하는 걸 악용하여 일회용 잔으로 받고 몰래 착석하거나 뒷문으로 돌아들어 와 앉는 행위는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이만 모두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