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동안 여배우로 널리 알려진 최강희 씨는 행복하고 건강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언제 다 살지?”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우울했던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속으로는 심한 우울증에 사로잡혀 있었으면서도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밝게 행동했지만, 고통스런 삶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와 문을 닫으면서부터는 눈물이 나고, 불도 안 켜고, 밥도 가족들과 함께 먹지 않고 혼자 시켜서 먹었다합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 ‘네까짓 게’하는 마음이 너무 심하게 들어와 자해를 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하지만, 자존감은 낮았지만, 자신의 피로 남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헌혈도 하고 골수 기증도 하곤 했습니다. 사람들이 어려운 일 했다며 박수를 쳐 주었지만 정작 자신은 살기 힘들었고 봉지에 술을 담아서 덜덜 떨면서 마시고, 문을 닫은 채 울면서 살았습니다. 장 술·담배를 끊고 자신이 좀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아 괴로운 시기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