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원래 쌀이나 흑미, 검은콩, 농사지으신걸
시댁 드리라고 챙겨주시곤 했는데 이제 쌀한톨도
사돈댁에는 안보내주신다고 하셨고 저도 남편만
시댁으로 보내고 발길 끊기로 했어요.
시댁이 차로 15분거리라서 갑자기 전처럼 말씀도 없이
오신다거나 하면 어쩔수없겠지만 최대한 안보겠다는것에
남편도 동의했어요.
친정에 알린걸로 남편과 냉전중이던건 조금씩 풀렸지만
아직 서먹서먹하네요.
저도 남편 친정 농사일 도우러 내려간다고하면 안보내고
저만 가서 도우려구요.
진작 이렇게 했어야하는데 제가 멍청했습니다.
혹시 심하게 비만이라서 못먹게하는 상황인거 아니냐고
하신분들 계신데 키 158 몸무게 48에서 58이 된건 맞아요.
김밥사건은 살 찌기전이었어요.
최근에 살쪘다고 시어머님이 하루 두번씩 세번씩 근무할때
전화하셔서 일하다 멘탈나간적 있긴해요.
거의 일주일 매일 전화와서 남편한테 나 어머님한테 어머님이 더 뚱뚱하세요라고 말할까 아니면 중간에서 좋게좋게
말씀드려서 이런전화좀 막아줄래? 라고하고난후
안하시더라구요.
삼계탕은 정확히는 어른 4, 아이 3명 이렇게 7명인 상황에
시누이네 식구4명 (어른2, 아이2)까지 시어머님이
부르고 3인분씩하는 솥으로된 삼계탕 두솥을 시킨거였어요.
이렇게 식당에서 모자르게 주문하는게 어머님 습관이세요.
식당에서도 사람은 많은데 저렇게 시키니 안좋아하지만
일단 이렇게 먹고 더 시킨다고하니뭐라 못하고요.
이제 진짜 다시는 명절이고 가족모임이고 안가려구요.
가도 욕먹는거 안가고 욕먹으려구요.
시댁 단톡방도 손을 벌벌떨면서 나왔는데 막상 나와도
아무일도 없더라구요.
오지말라고 그렇게 행동 하는건데 눈치없어서 자꾸가니
당하는거라고 댓글달아주신분 말씀이 맞는거같아요.
거기서 인정받는다고 뭐 대단한게 있다고 그렇게 애썼는지
모르겠어요.
아주버님, 형님, 시누가 알아서 잘할테니 저는
이제 그집식구에서 빠지려구요.
그나마 어머님이 예뻐하시는 시누남편도 갑상선암으로 아플때 아주버님이 차라리 죽어서 시누 새출발하게 해주지
살아있다고 말하는거 봤을때 그집식구들이랑 연끊었어야
하나봐요. 자기 피가 이어지지않은 타인은 사람으로도
안보는 사람들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