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뇌절같긴 한데..ㅋㅋㅋㅋ 연락하게 된 계기나 다른 설렜던 일화 풀어달라는 댓글들이 있어서 소심하게 써보려고..ㅎㅎㅎ
먼저 연락하게 된 계기??야 너무 길어서 재미없을까봐 걱정되는데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함 써볼겡...
우선 나는 이제 고2 되는 06이고 나는 학교를 집에서 좀 멀리까지 온 거라 첨 왔을 땐 아는 사람 별로 없었어 그래서 반 애들이랑만 친하고 다른 반엔 ㄹㅇ 친구 1도 없었는데 같은 반 친구(여자)를 A라고 할게! A가 나한테 친구도 많이 소개시켜주고 데리고 다녀줘서 다른 반 애들이랑도 안면을 트기 시작함 그래서 A가 약속 잡으면 나도 같이 가고 이런 일이 많았어! 자랑은 아닌데 A 친구들이 나랑 같이 찍은 사진 보고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하거나 남자애들 몇명이 가~~~끔 소개해달라고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껴서 놀앗던 거 같음 그러다보니 A친구인 다른 학교 애들이랑도 친해져서 걔네랑도 자주 놀았는데
2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A 포함 우리반 애들 3명, 다른 학교 애들 4명 이렇게 놀러간다는데 나도 같이 가자길래 A 소개로 아는 애들만 나올 줄 알고 ㅇㅋ 했는데 약속 전전날인가 전날쯤에 내가 모르는 애가 2명이라는 걸 알게 됏어;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내가 모르는 애여도 ㄱㅊ다고 한 줄 알았대..ㅋㅋㅋㅋ 이제와서 안 간다 하기도 뭐해서 그냥 간다 했고 인원 구성은
나 포함 우리반 여자4 다른학교 여자1남자3 였음
여기서 다른 반 남자애 두 명이 내가 모르는 애였구 쨋든 이 구성으로 롯데월드 가기로 해서 갔는데 ㅁㅊ 웬 존잘남이 있는 거임 진짜 어줍짢은 훈남 이런 거 말고 존!!!!잘!!!! 이런 애 난 태어나서 첨봣어 그렇게 잘생긴 사람 가까이서... 원래 내 이상형이랑은 좀 다르긴 한데 하여튼 엉... 그랫는데 사람이 많다보니까 초반엔 같이 다니다가 나중가서 찢어졌거든? 근데 초반엔 여자5 남자3이자너.. 처음 가자마자 후렌치레볼루션 탔는데 그거 둘 씩 타잖아 여자애 둘둘씩 앉고 남자애들도 둘이 앉는데 여자1 남자1 남잖아 근데 남자1이 그 존잘남이엇고 여자 한 명은 아직 안 정해진 상태였어
그랫는데 다른 학교 여자애가 자연스럽게 그 존잘남한테 가길래 아 둘이 뭐 썸? 있나보다 하고 조금 설렛던 자아를 버리고 ㅋㅋㅋㅋ 걍 친구랑 탔어
그래서 초반에 우루루 몰려다닐 때는 이 남자애랑 걔랑 썸 타는 건 줄 알고 신경 안 쓰고 놀았는데 사람 넘 많다고 넷넷씩 찢어지기로 했거든? 그래서 나랑 A랑 내가 모르는 남자애 둘 있잖아 존잘이랑 다른 한 명 일케 넷이 다니게 됨 나랑 안 친허니까 쟤네 둘이랑 친해지라고; ㅋㅋ
쨋든 그렇게 다니다가 A랑 둘이 화장실 갔다가 얘기하는데 알고보니까 존잘 말고 그 다른 남자애가 전에 나를 소개시켜달라 했대
내 친구가 나한테 야 니 소개받을래? 했는데 내가 누군지 듣지도 않고 걍 ㄴㄴ 했단 말임 그래서 친구가 걍 알겠다 했는데 그게 얘였대 그래서 걍 아 그러냐 ㅋㅋ 하고 말았는데 근데 쟤 아직 너한테 관심 있는 거 같다고 잘해봐라 뭐 이러길래 머래~ 이러고 나왔거든 나와서 보니까 그 다른 남자애도 존잘!!!은 아니지만 키도 크고 ~ 훈남? 이런 느낌이라 나름 기분이 좋앗거든.ㅋㅋㅋㅋㅋ 물론 잘해볼 생각은 없었고 이 땐 존잘남도 걍 존잘남이었지 짝남이 아니었어서 얘랑도 잘해볼 생각이 없었어..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이것저것 타고 노는데 중간중간 B랑 장난도 많이 치고 좀 친해진 기분이어서 죅금 설레긴 했지만 친구랑썸이다+다른남자애가나한테관심있는상태다+얘가너무존잘 이라서 진짜 가능성이 없겠다 싶어서 좋아하지 않으려고 했던 거 같오ㅠ
걍 그렇게 재밌게 놀다 왔는데 집 오는 길에 집 오는 길에 누구 버스 내리고 뭐 이러니까 여자 넷만 남음 그래서 남자애들 얘기 하다가 (존잘 이제 B라고 할겡) 내가 B는 너(후렌치레볼루션같이 탄 애)랑 썸 이냐고 걍 물어봣는데 아니래서 아 그래? 햇는데 좀 더 가다가 걍 다 말해주더라 전에 얘가 B 좋아했었는데 철벽이 개쩔어서 진작에 포기했다고 이제 맘 없다고 뭐 그러길래 걍 그런갑다 하고 넘어갓어
이게 11월 말이었는데 롯데월드 다녀오고 나서 그 나를 소개시켜달라 했다던 남자애한테 연락이 오기 시작함; 근데 난 관심이 1도 없엇고 그 B를 좋아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기억에 남아서.. 글고 롯월에서 얘네 둘이랑도 나름 친해졌는데 B한테는 연락 안 오고 얘한테만 와서 좀 기분이 안 좋았나봐 왜 그랫는진 모르겟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얘랑 연락은 걍 답장만 하고 관심 없는 거 나름 티 냈더니 얘도 마음 접었는지
소개받은느낌>걍 친구 로 말투 변하는 게 느껴지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얘랑도 친해지고 나서 크리스마스 며칠 안 남았을 때 얘가 남소해줄까 이러길래 나 눈 높다고 ㅋㅋ 잘생긴 사람 좋다고 걍 장난쳤는데 얘가 B 얘기를 꺼내는거
믈론 B가 나 소개시켜달라한 건 아니고 걍 잘생긴 사람 얘기 나오니까 얘 얘기 꺼낸 거야 그래서 엉 걔 잘생겼더라 이러고 넘어갔거든?
근데 크리스마스 당일날 B한테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온거야 얘랑 맞팔만 한 상태였는데 좀 당황스러워서 걍 너도~ 이러고 이모티콘 보냇더니 몇마다 왓다갓다 하다가 그대로 끊김ㅅㅂ
근데 이렇게 끊기니까 아예 안 했을 때보다 더 아쉽고 생각나고 이래서 고민하다가 얘가 스토리 자주 안 올리는데 길고양이 스토리에 올렸길래 용기내서 스토리 답장함 나도 고양이 키워서 고양이 얘기 하다가 자연스럽게 다른 주제 얘기더 하고 이랫는데
뭔지 알아? 새벽까지 연락하다가 딱 잘자 하고 누웠을 때 얘한테 애정이 샘솟는 거임 근데 이때 난 나한테 진ㅋ자 정떨어지고 니 이정도로 얼빠야? 싶어서 입덕부정기를 겪었거든?... 물론 연락은 계속 하는 상태로..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2023되고 나는 그쯤 폴인럽한거 인정함 글고 그때부터 B 아니고 짝남이 돼서 원래는 연락 자기 전에 한 번? 이렇게만 했는데 나의 열혈플러팅으로 수시로 디엠하는 사이가 됏어..
이게 연락하게 된 계기 끝이야! 쓰고 보니까 조카길다ㅠ
설렜던 일화는 짤막짤막한데 그것도 글 한 번 써볼게 곧... 부끄러웡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