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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아버지 그리고 성인이 된 나

우투 |2023.02.01 06:51
조회 84,934 |추천 243
아버지
왜 그러셨어요.
왜 순수한 자식한테 상처를 주셨어요
세상사람한테는 나쁜 놈이라도
자식한테는 한 점 부끄럼 없이 사랑해줬어야지
미안하다 한마디로 끝날 줄 알았어요?
전례가 없으니까?

처는 싫어도 자식은
보호해줬어야죠 아픔을 모르고 크게
기껍게 부모로서 거름이 되었어야죠
열심히 일을 해서 자식 입에 들어가는게
기분좋았어야죠 그럼 내가 아버지를
세상사람이 욕을해도 그토록 사랑했을 텐데

이제 면회없는 병원감옥살이 해야죠
오래사세요

내용은 계획 보안을 위해 친척이 알아볼까봐
기밀로 전환하고요 댓글은 보존하겠습니다
많은 분들 염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몇가지 답변을 하자면
수십년간 속을 삭히느라 자가면역질환이 와서
알았죠 . 오랜 분노는 독이 되더라고요
꼭 카르마로 우주의 법칙이 심판하리라
기도합니다

저같은 힘이 약한 사람의 무기는
끈질기고 집요하고 참는 거예요
오랜시간을 아주 공을 들여서
결정적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추천수243
반대수10
베플ㅇㅇ|2023.02.01 09:12
요양원 비용은 아버지 돈으로 내는 거죠? 오늘 내일 한다고 연락 왔을때 가서 봉분은 커녕 화장하고 유골은 하수구에 버릴 거고 제사도 절대 안 지낼테니 지옥 가시라고 조용히 속삭여 주세요.
베플ㅇㅇ|2023.02.01 10:38
엥 그냥 바로 연 끊으세요 뭐하러 옆에 붙어서 제사를 해달라 무덤을 크게 세워달라 그딴소리 듣고 앉았음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니 어쩌니 하는 것도 ㅎㅌㅊ 같아요 싫으면 그냥 연 끊으세요 늙으면 요양병원에 넣는 걸 대단한 복수인양 착각하는 분들 많은데 그것도 케어고 효도예요 그냥 죽든살든 신경 끄고 살아요 그게 최고의 복수이고 본인도 제일 편해지는 길이예요. 저도 그러고 사는데 세상 행복합니다 더이상 미워할 필요도 없구요
베플ㅇㅇ|2023.02.01 09:32
ㅋㅋㅋ 죽어서 어차피 못볼건데 밑댓처럼 하수구에 뿌려버려요
베플ㅇㅇ|2023.02.01 08:56
혼자 살면 독거사하겠는데요 요양병원에 들어가면 최대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오래 건강히 사시고 병원비도 부담해야돼요 그냥 그런 소리도 안듣게 거리두고 살다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오면 화장이나 해주고 끝내요
찬반ㅇㅇ|2023.02.01 10:37 전체보기
반갑습니다. 저는 30대고 여기에 다 쓸수없을정도로 학대 받으며 컸습니다. 낳아준 게 다 부모인가요? 제대로 못 키웠으면 대접 받을 가치 없다고 봅니다. 저도 요양병원에 처넣을거고 말년에 쓸쓸히 뒤지게 할거에요. 물론 지금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빠랑 놀러도 다니고 용돈도 줘요. 우리 딸 효녀라고 좋아하더라구요. 원래 믿었던 인간한테 배신 당하는 게 더 재밌는 거 아시죠? 아빠가 저 되게 좋아해요. 노년에 늙고 병 들었을때 다 되갚아줄거에요. 우리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요. 때론 복수와 증오가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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