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넘게 만난 여친이 있고
작은 카페를 운영중인 20대 후반 남자사람입니다
제가 여기에 이런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는데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있으니
조언들 맘껏 부탁드립니다.
어렸을땐 얼굴만 보고 연애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만큼
외모를 제일 먼저 봤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항상 오시는 단골 여자 손님이 계시는데
그냥 외모자체가 제 이상형 그 자체를 빼다박은 여자분이라
처음 오셨을때부터 기억에 남았던 손님인데
정말 그냥 딱 여기까지? 그냥 어떤감정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외모 뿐 아니라 저보다 이분이 더 상냥하셔서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나이스한 분들한테 당연히
더 친절하게 될수밖에 없으니 저도 오실때마다 나도모르게 친절하게
대해드린것뿐이고 지금 온지 한 7개월정도?
지금까지 쭉 오면서 친구처럼(나이도 동갑) 그냥 일상 대화정도도 편하게 하는 정도인데 지난주에 갑자기 저 가게 쉬는날 알고있으니까 쉬는날에 차한잔 사주실수 있냐고 애교있게 물어봤습니다
(여친 있는거 알고있음)
그래서 진짜 친구의 감정으로
쉬는날 진짜 편하게 입고 밥한번 같이 먹었고
(여친 있는 상태에서 이런건 진짜 제 잘못인거 인지하고있습니다)
퇴근하고 통화를 여러번 하게 됐는데
어느날 이럽니다.
여친 있는거 알면서 이러는거 자기도 진짜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고있다 근데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더라고
혹시라도 지금 여친이랑 결혼생각이 전혀 없는경우이거나
헤어지게 된다면 자기는 언제까지라도 기다리고있을테니까
혼자가 됐을때 자기한테 와달라고
저 진짜 결혼 생각은 전혀 없고
근데 진짜 4년이라는 기간동안 만나오면서
저 힘들게 한적 단 한번도 없고 너무 착하고 좋은 여자라는걸
알기때문에 지금까지 한번도 헤어진적 없이 잘 만나온겁니다
그냥 제가 왜 여기에 이런 글을 쓰고
왜 자꾸 흔들리는건지 제가 생각해도 ㅁㅊㄴ같지만
그냥 저 정신차리라고 해도 좋으니 어떤말이라도 해주세요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 제 마음이 반응하고 설레는건
착한여친이 아닌 저여자분인데 저 어떡하나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