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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내 마음이야

ㅇㅇ |2023.02.02 03:04
조회 2,196 |추천 6
나 말고 니가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 사람이 너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이제는 내가 이런 마음이였겠구나 알아주지 않아도 돼
나를 다 잊었어도 돼 나한테 니가 나한테 할 수 있는 나쁜 말
다 해도 돼 관심 없고 그딴 거 영향력 없어진 지 오래야

우리 자주 싸웠고 너 지쳤다고 했잖아
나는 매일 해결점을 찾으려 했는데 너는 너 기분 상한다는 이유로 회피하고 나는 늘 불안해했잖아
그 땐 내 사랑이라는 감정이 너에게 닿아서 나를 알아줬으면
나도 어쩌면 너보다 더 곪았는데도 너를 표용한만큼 너도 조금이라도 니마음을 얘기 해줬으면 간절히 바라던 때가 있었어
근데 이상하지? 이제는 니가 느끼는 거 없이 그 모습 그대로 살아줬으면 해. 바뀌지 말았으면 해.
나는 강가에 앉아 니가 떠내려가는 모습 보고싶거든
어떤 방식으로든.

나는 너에게 늘 솔직했고 최선을 다했어
근데 넌 도대체 어떤 부분이 최선을 다했다는 건지 나는 느꼈던 바가 없지만 도대체 최선을 다하는 건 입으로 하는 거였는지
아직도 의문이지만 나는 니 자존감 계속 채워줄거야
그래야 나중에 더 힘들테니까.

이제 더 이상 너한테 사랑은 없어 이건 너도 눈치 챘을거 아냐
니가 나한테 그렇게 해도 옆에 아무 생각없이 멍청하게 당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 쯤은 너도 알잖아.
나 영리하고 똑똑한 거 알잖아. 지금 당장은 몰라도 돼.
그리고 니가 나한테 뭐라도 되는 양 여전히 니 말 한마디에 울며 밤을 지새우고 있을거라는 착각 계속 해 줘.

치사하고 속좁고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나무만 보는 멍청함을 가진 내 전애인아 꽃같은 내 청춘을 너와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등 뒤에 외치면서 울었던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미칠거같은데 어쩔 도리가 없다.
너도 부디 너의 모습으로 내 지난 날 만큼 아프길 마음으로 빌어.

꼭 아무것도 아닌 너와 같은 사람 만나 꼭 너와 똑 닮은 사람.
그리고 그 사람한테 내가 너에게 줬던 사랑만큼 주길 기도해

오늘도 안녕히.


추천수6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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