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친집에 놀러 갔어요
남친이 키우는 강아지 코에 장난삼아
제 발가락을 갖다 문댔는데
강아지가 고개를 홱 돌리더니
점심때 먹였던 사료를
구역질로 다 게워내고 힘없이 널부러지네요
제가 발톱 무좀 때문에
발에 안 좋은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강아지 코가 아무리 예민하다지만
상황이 이렇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남친이 눈을 부라리며 나가라고 차갑게 말하는데
쫓겨나듯 떠밀려 나왔어요
그 뒤로는 남친이랑 며칠째
서로 연락 안 하는 중이에요
물론 제가 잘못한 건 사실이지만
남친 태도가 서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