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오늘 추합으로 대학 가군에 붙었다
솔직히 중학교 때는 열심히만 하면 내신 잘 받을 수 있어서 부모님 등쌀에 떠밀려서 개빡센 일반고를 갔거든 근데 나만 공부를 못하는 거야ㅠㅠ 공부가 너무 안돼서 내신도 맨날 망하기만 했음 막 5-6등급 투성이였음ㅜ
근데 내가 어렸을 때부터 미술은 또래보다는 잘한다고 생각해서 계속 취미 미술 정도는 다니고 있었는데 고2 때 ㄹㅇ 결심이 들었음 수학을 못해먹겠다 차라리 미술로 대학을 가자…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고 미술 만만하게 보는 것 같은데ㅋㅋㅋㅋㅋ 부모님이랑도 싸우고 설득해서 고3 2월부터 입시미술을 다니기로 함 취미 미술 학원 쌤한테 추천받은 작은? 학원이었는데 나는 너무 굴리고 그런 것보다 가족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맞아서 그런 학원을 찾은 거임
입시미술 1년으로 대학가려면 진짜진짜 노력해야한대는데 시간도 부족해서 ㄹㅇ 유형 하나만 계속 팜 1년동안… 그래도 개빡쎈 고등학교를 가서인지 내신은 망해도 모고는 2-3등급은 나왔음 예고 학생들은 실기는 잘하는데 공부를 많이 놓아서 나 정도 성적이면 꽤 상위권이라고 함 성적 유지에 실기만 올리면 된다고 원장쌤이 그러심
솔직히 대학 보내준다고 구라치는 학원들 많잖아,, 근데 ㄹㅇ 실기를 올려주심ㅜㅜ 근데 중간에 우울증걸려서 죽고 싶었을 때도 많았고 하긴 했는데 걍 해야 해서 함 ㅋㅋㅋㅋㅋ 결국 실기는 어찌어찌 만들었고 수능도 예상라인에 걸치게 봄!!ㅜ 근데 가군에 쓰는 대학은 성적이 살짝 모자라고 나군은 성적이 좀 넘쳤음 가군을 내리기엔 좀 그래서 부모님이랑 원장쌤이랑 도박 한 번 해보자고 가군 우주상향 씀ㅋㅋㅋ
입시 미술을 1년 밖에 안 해서 정시 때 실기를 올려서 대학에 붙어야 했거든… 한,, 두 달 동안은 9-10시로 매일매일 학원에 갔는데 힘들었는데도 벌써 지나니 추억이 됨ㅋㅋㅋㅋ 가나다 군도 내 딴엔 되게 열심히 함 입시 학원에 2월 2일에 와서 1월 26일에 입시가 끝났음
솔직히 하나는 붙겠지 생각은 있었는데 가군을 광탈함ㅜㅜ 에이 이건 붙어야지 했던 다군도 광탈함ㅜㅠㅠ 실감도 안나서 걍 탱자탱자하긴 했는데 ㄹㅇ 재수생각을 좀 하긴 함 ㅋㅋㅋㅜ
근데… 근데… 나군에 최초합을 함!!!!!!! 경희대에 붙음ㅜㅜ 너무너무 좋았음ㅜㅜ 성적으로는 못 가는 대학이니까ㅋㅋㅋ 근데 어제 밤에 가군 추합이 됨 !!!!!!!!!!!ㅜㅜㅜㅜ 상상도 안해서 당연히 광탈일 줄 알았는데ㅜㅜㅜㅜ 문제 조카 개같이 내서 개욕하고다녔는데ㅠㅠㅠㅠ
얘들아 나 성균관대 간다ㅠㅠㅠ 너무 기뻐서 글 써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