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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하느님

저는 이제부터 제 엄마 김남옥을 제 엄마라고 생각할수 없습니다.

분명히 저를 죽이려고했고

제게 밥을 주지않고 매일 점심을 토스트나 구워서(식빵두장에 계란

부친거 하나 끼워서 케찹이랑잼바른게 전부인거) 먹게 했습니다.

저 아침엔 커피한잔 사과갈은거 한잔 먹고 점심한끼 제대로 먹고

저녁엔 밥 반공기먹거나 걍 부실하게 대충 떼우고 맙니다.

근데 고작 한끼먹는 점심. 그걸 그따위로 먹게했습니다. 두달정도 된것

같습니다. 절 영양실조로 쓰러져 죽게하려는게 아니면 뭘까요??

최근에 돈문제로 싸우고는 제 밥에대해 아예 신경을 쓰지않았습니다.

목 금 토 3일간 아무것도 주지않았습니다. 3끼 몽땅요. 일요일엔

월요일되면 제가 아빠랑 둘이있게되어 제가 아빠한테 이를까봐 점심

한끼 차려주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영양제를 몽땅 치워버리고 밥을

줬습니다. 제가 밥도 먹고 영양제를 먹는꼴이 그렇게도 보기싫은가

봅니다.

그리고요.

월요일날 아침에 신문 맨 앞면에 피자가 크게 그려져있었거든요.

월요일날 아침에 반찬 뭐해놓고 나간지아세요?

빨강보라색 적샥양배추 잘게 잘라서 핏물같은 물에 잔뜩 담가다가

큰 김치통에 담아두고 그걸 식탁위에 보란듯이 올려놓고 출근했습니다.

누가봐도 사람 토막살인해서 통에다가 담가다가 갖고 밖에 가지고나가

묻으라는 걸로 보이는 거였습니다.

월요일아침에 아빠가 식탁에서 아침드시고 출근하시거든요.

아빠보고 그렇게 절 죽이라고 살인교사한겁니다.



제가 어떻게 저런 사람과 한집에 같이 삽니까????

저사람 백설공주 새엄마같은 인간입니다.

지 딸 질투해서 죽이는 마녀요.


본인은 아니라고합니다. 자기딸 죽이는 엄마도 있냐고요.

그런데

제가 그럼 왜 두달전부터 밥안주고 토스트만먹게하냐 그거 한끼

제대로 먹는건데 그랬더니

눈이 흔들리면서 말을 버벅거렸습니다. 뭐 제가 빵을좋아해서

좋아할줄알았다나...ㅋㅋㅋ 그리고그럼 니가 차려먹지 왜그러냐

(엄마요 저한테 여태까지 요리하는것도 하나도 안가르쳐줬습니다

제가 가르쳐달라고해도 알았다고 대답만하고 안가르쳐줍니다.

전에 한번 제가 된장찌개를 가르쳐달라고해서 가르쳐준다더니

저를향해 된장찌개 끓고있는걸 부어버리려고 하더라고요. 졸라

놀랐습니다 미친년인가..ㅋ)

라고 제가 예측했던 뻔한 핑계를 대더군요.

뭐라고 핑계대도 명백합니다.

저사람은 오래전부터 저를 질투해왔고

계속 이것저것 쌓이고 쌓여서 이번에 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어쩜 예전에도 그랬는데 제가 이제서야 눈치를 챈건지도 모릅니다.


어쩐지 남들은 다들 저보고 널씬하고 이쁘다 그러는데

제엄마는 죽어도 절대 저한테 그런 칭찬을 한번도 안하더라구요.

항상 자기자랑만합니다. 누가 자기 이쁘다했다. 내 피부 팩해서

좋아졌다 봐라. 나 살빠졌다 허리살빠졌다. 난 살이없어서 초라해

보인다(자랑하는거죠). 어떤 남자아저씨가 연락한다.

여기에 맞장구 안쳐주죠?? 옆으로 흘겨봅니다 "__.."딱 이거예요.

그러면서 지는 누가(예를들어 엄마 직장친구) 저 살빠졌다거나

예쁘다고 칭찬하죠? 그럼 "얘가 뭐가 예뻐. 살도 안빠졌어 더빼야돼.

요즘 예쁜애들이 얼마나많은데 무슨 얘가 예뻐~"이럽니다.

엄마핸드폰으로 제사진 찍어놓으면. 며칠뒤에보면 다 삭제되어있습니다.

자기딸사진도 다 삭제해버리는 엄마도있나요 세상에????

아무튼...

하나하나 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말하자면

저는 제엄마 김남옥

제 엄마로 인정할수없고

김남옥을 죽여주세요 제발 좀 제발 최대한 빠른시일안에.

언제 또 저 죽이려고할지몰라요.


아니면 저 방탄친구들 만나게 해주세요. 같이 살게 해주세요.

만나는거 승낙해주세요.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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