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주말 부부 하고 있고 저는 친정에서 3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직장때문에 주말부부를 택했어요.
평일에 육아는 저의 몫이고,
주말에만 신랑은 육아를 하지만
종종 주말에도 일을 하곤 해서 바쁜 남편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친정 부모님도 힘드신게 보이고
아이를 맡기고 나가는게 눈치가 보여서
정말 친구도 잘 못만나게 되더라구요.
대학동기 계모임 해서 1년에 한두번 1박 2일 외출합니다.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시댁을 간다고 해서
아이가 콧물이 심한데 시댁과의 거리도 제법 되어서
친정에서 아이를 봐주었으면 했지만
그래도 나 없이 친정 불편하겠지 싶어 가라고 했습니다.
방금 아이를 재우는데 아이가 삼촌 이름이 뭐야?
이모 이름이 뭐야? 이름을 묻더군요…
신랑은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
제가 없으니 아이를 두고 나가지 말라 신신당부 했는데
친구를 집으로 불렀구나 바로 눈치를 채겠더라구요.
근데 남자인 친구 한명, 여사친 한명을 불렀답니다ㅋㅋㅋㅋ
저는 그것도 몰랐고 아이가 말을 해서 알았어요.
시어머님도 계셨는데 결혼한 유부남이
여사친을 시댁으로 불러서 술을 마시는게
상식적인 일인가요?
여사친 문제가 여러번 있었어서 제가 이번에 가면
여사친들 불러서 술 먹고 그러지 마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
왜 그랬냐고 화를 내니깐
아이를 너무 보고싶어해서 아이를 보여주려고 불렀답니다.
너무 헷갈리네요.
제가 정상적인건지 저 사람이 정상적인건지
와이프에게 말 안 하고 여사친을 집으로 불러 술 먹는 남편.
그걸 보고만 계시는 시어머님.
부른다고 시댁으로 오는 여사친.
제가 이상한건가 저들이 이상한 건가 정말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 상식과 너무 다른 사람과 사니 옳고 그름이 무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