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이렇게까지 댓글이 많이 달릴줄 몰랐습니다..
이런 상황을 만든건 시부모님과 남편이지만
시부모님과 남편을 그렇게 만든게 저라는걸 깨닫습니다.
대리효도 같은건 죽어도 하기 싫다고 이야기하던 제가
이건 대리효가 아니라 며느리니까 당연한거야 라고 하면서
대리효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제가 틀렸다고만 말하니 속상하고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게 맞는건지 답답했는데
여러분 말을 들으니 어느정도 답이 나옵니다.
제가 잘못생각하는것이 아니라는 이야길 들으니 위로가 됩니다.
많은 의견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추가-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우선 댓글들 중에 연민 유발하는거냔 식이 있었는데요,
저는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고
정말 말 그대로 제가 잘못하는건지 제가 판단을 못하겠어서
글을 올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여쭤본겁니다.
그 댓글에 화가 나거나 부들부들해서 글을 추가하는게 아니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되려 그 댓글로 인해서 정신이 차려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남편은 24시간 대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화오면 바로 일을 하러 나가야 되는 직업입니다.
집에 오면 피곤함을 채우기 바쁜 남편을 대신해서
제가 먼저 나서서 한것도 사실입니다.
밤낮없이 하루종일 일하는 아들을 대신해
전화로나마 아기를 보여드리는게
며느리의 도리를 하는거라고 생각했고,
남편도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남편도 저도 꼰대이기도 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려는 남편인지라..
자식이 그렇게 해드리는게 당연하다기보단
부모님께 잘하고 잘보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는걸 댓글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댓글보고 정신차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제 생각이 틀린건지, 철이 없는건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봅니다.
돌 전 아기 보여드리는 영상전화,
시댁에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저는 매일마다 2~30분씩 아이가 기분 좋을 시간에
남편 없는 시간에, 남편이 없어도 전화합니다.
친정에 가거나 일이 있어서 제가 전화를 못드리면
다음날 시어머니께서 전화오십니다.
"어제 왜 전화 안했노."
"아직도 애기 자고있나? 애 일어나면 전화해라 아버지 기다리신다."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아직 말 못하는 아이에게 묻습니다.
"오늘 할아버지 얼굴 한 번 봤어?"
일하는 남편을 대신해 제가 매일마다 시댁에 전화드리는게 당연한건가요?
전화하라는 시어머니의 명령말투가 기분나쁜게 잘못된건가요?
말못하는 아이에게 할아버지 봤냐고 묻는 남편의 말이 비꼬는걸로 들리는게 잘못된건가요?
제가 마음이 삐뚤해서 그렇게 들리는건지
정말 삐뚤한 말이어서 그렇게 들리는건지..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