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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제 물건 훔쳐간것까지 봐줘야하나요

시엄마는세... |2023.02.23 03:31
조회 49,545 |추천 2
<덧붙이자면 제 성격이 원래 남한테 이러쿵저러쿵
말을 못해요.그래서 순간순간 당황해서 당할때도
많아요.어버버 하다보면 나만 손해나고 끝.
혼자 속병생기고ㅠㅠ사실 어머님께 이렇다 말도 못꺼낼거에요.얘기한들 너넨 이러거 안사주고 머했냐.이러실분같아요.이기회에 손절이 답이겠죠??!!>



저희가 타지역에 있을일이 있어 살림 그대로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살고 계시다 작년 이맘때 원래대로

시어머님은 본인 집으로. 저희는 저희 집으로 들어왔어요.

그 과정에서 저희 짐이 이삿짐센터 부를 정도는 아니여서

저희짐을 비닐봉투에 담아 작은방에 옮겨두고 3일정도

뒤에 시어머님 짐은 너무 많아 이삿짐센터 불러

가셨어요.담금효소나 장류가 많아서요

가실때도 신랑 속을 얼마나 뒤집던지ㅠ

쫒겨나는 피해자코스프레.엉망징창된 집상태며ㅠㅠ

암튼 옮기던 짐들중에 고가나 새제품은 안보이게 한다는게 ㅠ

그런 생각하는 저도 미친것 같지만 욕심이 대단하신

분이라 설마하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죠.

암튼 이사후 화장대위에 미용기구들을 정리하는데 뉴*이스

기계가 안보이는거에요.(뉴*이스 효과도 모르겠으니깐

광고라고 하지 마세요.)

설마하면서도 가끔 생각날때마다

신랑한테도 "이상하다.짐도 없는데 그게 어디갔지?"

일부러 한마디씩 하고 했죠.


역시나였어요.

이번설에 시어머님 댁에서 식사하고 설거지다하고

가려는데 시댁 안방에 내 뉴*이스 기계가 마사지크림과

떡 하니 있는거에요.

신랑한테 "어?? 내 뉴*이스 기계가 왜 여기있지??"

같은거겠지 할수도 있지만 제가 한번 떨어뜨린

이력이 있어서 이음새 하나가 부러져 있었거든요.

신랑은 아무말없이 충전기와 같이 챙겨놓았고

(저도 순간 당황해서 신랑한테 못물어봤어요.
왜그렇게 급하게 챙긴거냐고.훔쳐간걸 당당히 쓰고있는
엄마가 챙피한건지.챙겨가는걸 보면 어머님본인 잘쓰는걸 왜 가져가냐고 할까봐인건지)

인사드리고 가는 과정에 신랑이 시어머님앞에서

또 떨어뜨려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지만 안이 보이게

깨져버렸네요.

시어머님은 그걸 보시곤 아무말도 없더라구요.

하아.그때 한마디 할걸.

집에와서 보니 사용하고 닦지도 않아서 시커먼 때가

손잡이에 덕지덕지.

그냥 넘어갈까 하다 오늘 아침 시어머니가 어디서

오이파지 얻어온걸 주셔서 샐러드 만들어 줬더니

오이맛있다 비싼데~이러면서 사진찍고

(또 감사하다 사진보내주겠죠?)

맛있게 쳐먹는거 보고 세상 이런 아들 호구가 있나?

그냥 가져간게 아니라 훔쳐간걸 시어머니도

그 아들도 나한테 미안하단 소리 절대 없고.

지 엄마가 오이파지 준걸 좋아라 쳐먹고 있고.

호구아들이랑 같이 산다고 저까지 호구로 보나봅니다.

당황스러워서 지나갔던게 한달 가까이 되어 이제

화병으로 올라옵니다.

이제라도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어머니 똑 닮은 신랑 얼굴도 보기 싫어요ㅠㅠ


첨부
사진은 어머님이 집 망가뜨린것중 일부분이에요.
욕실문은 해줘야 할거아니냐.신랑이 말했지만.
웃으며 말하는 신랑이나 쫒겨나는 엄마 코스프레
하는 시엄마나.

망가뜨린 욕실문.빠져버린수도꼭지.방전된청소기.귀신의집 돼버린
베란다.한달대출이자만 100만원.아들이밥사주고 엄마는커피사랬다가 장문카톡으로 미친놈소리듣고도 넘어가는아들.그와사는 나ㅠㅠ

추천수2
반대수81
베플ㅇㅇ|2023.02.23 08:16
집 조져놓은 꼴 보고 1년이 됐는데도 입도 뻥긋 못하고, 지 물건 쌔벼간거 찾아오고 1달이 되도록 남편한테조차 이거 뭔 상황이냐고 말 못꺼낼거면 그냥 글도 쓰지말자. 사람들이 뭐라고 조언해주면 그거 따를 깜냥은 되고??ㅋㅋㅋ 그냥 지금 그대로 답답하게 부부등신으로 백년해로하길. 애초에 그 집 빈다고 시모 들일까 했을때 주변사람들이 분명히 말렸을텐데, 갠찮겠지 머ㅎㅎ 하면서 조언 알빠임? 내맴! 했을거면서 이제와섴ㅋㅋ
베플ㅇㅈ|2023.02.23 08:24
난 도데체 문슨말인지 모르겠는데 밑댓들은 다 이해가나봐요?
베플ㅇㅇ|2023.02.23 09:36
뉴ㅇ이스 광고네요.
베플ㅇㅇ|2023.02.23 06:40
1. 남편 본인이 쓰는 물건이 아님 2. 그 어머니의 아들이 글쓴이의 남편임 / 이 상황이 화가 나는건 글쓴이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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