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27살이구요 남자친구 31살
남자친구가 저한테 자상하고 잘해주는데 가끔 데이트 하다 툭툭 나오는 말들이 너무 쎄하고 이건 아닌데? 싶을때가 몇번 있어서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1.제가 주1회 경락하는거 데려다주는데 길을 잘못 들었는지 뒷쪽 주택가 골목으로 잘못 간거에요. 그래서 주택가 골목 지나고 있는데 “와 여기 집 좀 봐라” 그러길래 “왜?”라고 물어보니깐 “이런데도 사람이 다 사는거 아냐” 이러길래 그냥 대답 안하고 넘어 갔는데 주택가 빌라들 모여있는 곳이었고 이런데도 사람이 다 사는거 아냐? 라는건 좀 여기 사는 사람들 무시하는 듯한...
2.이것도 차 운전하다가 횡단보도 신호 멈춰서 기다리고 있는데 횡단보도 지나가는 여성분이 좀 통통 하셨어요
그거 보면서 “와 진짜 통통하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 안나는데 몸매 통통하다고 얘기했어요.
3.남자친구가 외제차를 타요. 2억정도.
근데 운전하는데 국산차가 앞에 있었는데 거슬렸던던지 양보를 안해줘서 짜증났던건지 “아 왜 ~~이가 (국산차 이름) 알짱거려” 라고...
4.제 남자사람 친구중 서울대 나온 친구가 있어요. 저랑은 고등학교때부터 현재까지 친구구요. 근데 싫어해요. 그 친구랑 단둘이 만나는것도 아니고요. 고등학교 친한 친구들끼리 만나는 자리에 약속 있어서 간다하면 꼭 “그 서울대 걔도 와?”이러면서 유독 싫어하고 까내려요. 남자친구는 연세대에요. 부모님 다 좋은 대학 나왔고 삼수했는데도 서울대를 가고 싶었는데 못갔대요. 그러면서 그래도 난 공대니깐 (묻지도 않았는데 혼자) 왠만한 서울대 문과보단 낫지. 이러면서 말한적 있었는데, 좀 그땐 많이 깨더라구요.
5.데이트 하면서 느낀건데, 주차요원들이나 아르바이트생 점원들한테 말투가 상냥하지 못해요. 싸가지없고 갑질 한다는 아닌데 기본적으로 저는 어딜가든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인사 하는데, 그리고 그런 사소한 인사 습관으로 그 사람의 인성도 가늠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인사가 전혀없어요.
물론 인사 안한다고 그 사람 인성이 나쁘다고 단정 지으면 안된다 생각하지만 사람이 앞에 있고 어케 무시하듯 그냥 매번 쌩 지나가는지.. 민망해서라도 보통 인사하지 않나요?
저한텐 자상하고 잘해주려 노력하고, 근데 드문 드문 이런 쎄한 일들이 누적되면서
자꾸 신경쓰이고 정리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제가 좀 예민한건지 객관적으로 물어보고 싶어요. 여러분들이라면 그냥 이정도는 넘어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