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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지기 친구랑 싸운썰 푼다..

쓰니 |2023.02.28 12:09
조회 1,142 |추천 1

화나서 반말 좀 쓸게
나는 평범한 여중생이야
어재 10년지기 찐친이랑 싸우고 손절한 상태임
일단 상황정리를 좀 해줄게
우리가 원래 엄마들끼리도 친하고 그래서 자주 여행 가고 그랬었는데 그날도 재미있게 놀고 각자 집으로 헤어져서 게임하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찜질방 가자는 얘기가 나온거야 찜질방 거의 3,4년 만이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나, 내동생, 걔 , 걔 동생 이렇게 4명이서 가기로 했음 게임 중에도 내가 몇번이나 ‘우리 내일 진짜 찜질방 가는거지?’ 이렇게 확인 계속 하면서 물어봤는데도 아무말도 없이 ‘응’ 이러고 싫다는 말 전혀 없어서 나는 다음날 12시에 만나자고 했지 그리고 문제의 다음날이 되었어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엄마가 머리를 자르자고 하는거야 조금만 다듬는다는거니까 최대한 시간 약속 지키려 빨리 뛰어가도 늦을것 같아 어떡하지 이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걔 동생 한테서 전화가 오는거 지 누나가 아직 안 일어났대 워낙 걔가 귀차니즘 많고 잠도 많은 애라 어차피 나도 늦었으니 12시 30분에 만나자고 했어 그래서 시간지나고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는데 또 갑자기 걔 동생한테 전화가 와 왜그러냐 했더니 누나가 안일어나고 있대 거기서 1차 빡쳤는데 진짜 걔가 평소에 잠이 엄청많고 그래서 이해해보려고 했다?

근데 갑자기 얘가 자기는 찜질방 안간다고 간다고 한적이 없다는거;; ㅈㄴ 거기서 2차 빡치고 어이가 없어서 좀 당황했어 그래도 일 크게 만들고 싶진 않아서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면서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참았어 그런데 ㅅㅂ 걔는 조카 진지하게 난 어제 분명 찜질방 가기 싫다고 했다느니 청소년끼리 찜질방 가는게 맞냐느니 생리한다느니 계속 ㅈㄹ하는거야 그러면서 자긴 안나간다고 놀꺼면 너네끼리 놀으라고 그러는거 상식적으로 못 놀면 전화나 문자라도 해야하는거 아니야? 사람 기다리는데 계속 쳐 자놓고 자기는 간다고 한 적 없다는 것 때문에 ㅈㄴ 개빡돌음 걔는 내 약속을 그냥 자다가도 변명해서 안갈 수 있는 개 ㅈ 쓰레기로 생각했다는게 ㅈㄴ 빡쳤음 내가 어릴때랑 초딩때는 되게 소심하고 만만해 보이게 굴었었는데 중학교 올라오면서부터 성격 바꾸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었어 근데 이 일로 걔가 나를 ㅈㄴ 만만하게 보고 무시한다는 사실이 확실해 진거잖아
그래서 걍 홧김에 쌍욕박고 손절함
그뒤로 집에 걔동생이랑 내동생이랑 손절한놈 화해시키려고 집앞까지 데려왔었나봐 난 걔랑 마주치기도 싫고 화해하기도 싫어서 얼른 나가라고 했음 나중에 들어보니 걔가 울고 화해하고 싶다고 했대 좀 통쾌하긴 하더라 근데 난 아직 화해할 생각 없고
화해하고 싶지도 않아 어차피 학교도 달라서 마주칠일 별로 없거든 근데 매주 화요일마다 하는 과외가 있는데 걔랑 같이한단말이야 ㅈㄴ 마주치기 싫다 ㅠㅠ 어차피 많이 놀러가서 언젠가는 화해하겠지만 아직 화해하긴 싫어 ;; 근데 걔가 워낙 암 덩어리였나봐 손절하니까 속 개후련함 맨날 감정쓰레기통 되어주고 걔한테 끌려다녔는데 이번 기회에 걔가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용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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