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원정님요청]이혼일까요 파혼일까요..2탄..-사연-

밍밍 |2009.01.09 23:01
조회 2,991 |추천 2
1년 8개월을 한남자만 믿고 사랑하며.. 두달전 결혼식까지 올렸습니다..   근데 제가 사람을 잘못봐도 한참 잘못봤더라구요..   그동안..1년 8개월동안 사겨오면서 저에게 했던 말들이 90%이상이..뻥이였더군요.. 자기 자신을..너무나도 잘 포장을 했더군요.. 음..이렇게 말씀드리면..그런 포장에 속은 너가 잘못이다 하시겠지만... 한가지 거짓말이..그 거짓말을 덮기위해 또다른 거짓말을 불렀고.. 그러다 보니 일이 커진거고..   첫번째 쇼크...학력위조.. 처음 소개팅 자리에서 학교 이야기 따위가 자연스레 나왔었고 자신이 a국립대를 나왔다 하더군요.. 지방에 있는 국립이였고, 전 지방을 잘 몰라서, 그런학교가 있는지 첨알았지만. 어쨋든 지내면서 자신은 국립대 나왔다 자신있게 말해었고 어느정도 지내면서 지방에 내려갈일이 생겨서 그 학교앞을 지나가며 저기가 내가공부했던 학교다 라며 자신있게 말했었고.. 신혼여행을 위해 비자를 받으러 갔을때도..서류상으로 학력을 고쳐서 갖구 왔더군요..
이건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렇더군요.. 그 전날, 제서류가 잘못되서 새로 수정하고 있다며 늦게 퇴근했거든요 저요? 그냥 수도권내에 있는 전문대 나왔어요.. 전 그사람이 나온 a국립대가 있는지 조차 그때 첨알았고.. 학력 따질만큼 속물도 아니고..그렇게 살아오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저한테 잘보이고 싶었을까요??   그리고.. 2007년 겨울, 형이 식을 올렸었죠 그 형이 식 올린지 딱 1년만에 제가 결혼한거구요.. 그렇게 가까운 텀에 아들둘 결혼시키기 쉽지 않을텐데..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그 형이 지방에 살다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거처를 옮겨서 신혼집을 차린다더군요. 집은 어디사느냐- 했더니 어디어디 아파트 아버지가 사주셨다 하시더군요. 아 집 사주시는구나..대단하다. 그리 말하고 넘겼었죠. 헌데..상견례하던날 아버님왈.. 큰아들 결혼시킬땐 자금융통이 안되서 전세였지만.... 이게 무슨..? 전..제 주변인뿐만 아니고.. 우리 가족에게도..형집 사줬따 이야기했고. 또한,, 주변에선..형집도 사줬는데 작은아들 집사주는것도 기대해봐라면서.. 절 옹호해주더라구요.. 물론 벌어지지 않은 일이니깐..그래 그럼 좋겠다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그와중에 그사람도 나에게 집정도는 아버지가 장만해주신다 하며 큰소리 쳤구요..후후 근데........상견례 자리에서 그런말이 튀어 나오는데..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제가 우리부모님께 거짓말 한 꼴이자나요..? 엄마아빠가 말이 좀 틀린거 같다 하는데 제가 뭐라 말은 못하고.. 그사람에게 이야기했더니 그때 사정이 그랬다 라고만 말하고 덮어두려 하더군요 아마 어쩌면 정말!! 그때 제가 좀더 현명하게 이사람을 다시 봤어야 했는데.. 상견례 후였고..어떻게 못하겠는 마음에..그냥 또 넘어갔나봐요..   그리고..결혼 두달전..정말 저희집을 매매해주시더라구요.. 경기도에 있는 싯가 3억대의 32평 아파트를요.. 정말 정말 감사하고..송구스럽고..그런마음에.. 저희 아버지는 살림살이 살면서 살고..돈으로 가져가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저희엄마는..사위가 집도 사줬는데..어찌 허술히 해가냐며.. 정말 좋은것... 좋은것 하면서..그렇게 오만것 다 사들이고.. 집이 좀 늦게나가서 결혼날짜 1주일 앞두고 신혼살림이 들어왔지요..   새짐 들어오던날 근처 살던 형님이 구경을 왔더라구요.. 잠시 짬이나서..이야기를 하는데.. 대뜸 저더러..이집 전세 얼마냐고 묻데요.. 속으로..아 집산거 형님네한테 말하지 말랬으니 입조심해야지 생각하고.. 한..1억대요? 잘모르겠어요 그러고 넘겼지요.. 근데..자기네는 월세라는거예요...하.. 거기서 정말 띠용 하더라구요 더한건.. 어머님이 사시는 곳도 월세라는거.................   그런데 어떻게..그런 상황에서..어뜨케.. 집을 사줬을까. 융자..??   어느 하루는..저희 아버지가 물었었죠..융자도 끼었느냐..대답..아니요! 너무나도 당당히 아니요 했었는데.....   근데 결혼후 그제서야 등기부 등본을 띠어보니.. 대출 절대 없다고 했던 이남자 b은행에서 2억넘는 돈을 대출했떠군요.. 적어도 생의 반려자인 저에게 어느정도 말은 해줘야 맞는거 아닌가요..? 일단 벌려놓고. 나중에 알게되면 니가 어쩔꺼냐는 식..우와... 그거에 대해 말을 꺼냈더니만.. 아버지가 잔금 치룰때 다 값아준다 했데요..일시적으로 받은거래요..하...   정말 한때는 집안이 잘나가던 때가 있었나보더군요.. 헌데..저와 만나기 시작할때쯔음 사업이 힘들어졌었나보더라구요 그럼..차라리 나중에 시키던지.....아들이 하고 싶다 조르니 그냥 시킨 부모는..뭔지.. 너무 이기적인 그 집안.. 한여자 인생 망치는거 아주 순식간이더군요...후후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냥 아예 말을 말면..긁어부스럼이라도 아니지. 그 전..다복했던 시절 이야기를 현실처럼..현실을 망각하고 그렇게.. 나에게 말해왔던거더라구요..저 정말..아예 아니다! 라고 말 못하지만. 이사람 착하고, 저에게 잘해주며, 부모님께 착실한 모습에 반해서 사겨왔었고 넉넉하게 자라온 티도 났었고..(워낙 좋은거타령.뭐하나하도 꼭 비싼거;) 그래도..성격 이정도면 날 행복하게 해줄수 있겠다 생각해서 상견례까지 정했었고 그렇게 1년 반만에 상견례후 지난 11월....결혼식을 올렸죠..   근데 지금..이게 뭔가요.. 학력 그래.. 학교 이름 좀 바꿔서 말하면 어떤가 라고 덮어두고 싶었지만. 그 행실들..저희 부모님..친지들..제 친구들한테까지 학력 다 속이고 다닌거고 또...........또......결혼 도움을 준 웨딩플래너가 학교다닐때 만난 동생이였어요. 당연히 가튼학교니깐 a대 맞냐고 했더니, 맞다 했었지요.. 그 플래너까지..입을 맞춰서..그렇게 포장을 해온거더라구요..   더 기가막힌건..이사람 이름으로 대출뿐 아니고.. 집안자체에도..무슨사정인진 모르나 빚이 많더군요..   어느날.......아니.....결혼 1주일전, 형님덕에 알게된 이 기막힌 이야기들.. 제가 모르고 있다는걸 오히려 형님은 더 기막혀 하더군요..연애 헛했다면서.. 전.......직감적으로 느껴지는것들도 있었지만..너무나 착한얼굴로..아니다 내말믿어라 하는데....더이상 어떻게 의심을 하나요... 헌데..그러면서..말씀하시길.. 그사람이..예전에도 거짓말때문에 집안이 발칵 뒤집힌적이 있었다.. 사소한 거짓말들을 잘한다.. 좋은거 타령 많이한다..등등.. 또..형님이 이남자를 처음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더라구요 이 남자가 자신을 은근 무시했다네요.. 겉모습이 좀 괜찮은 사람한텐 잘하고..아니면 무시하는 그런..이중인격자... 왜 전 몰랐을까요...그런사람인줄 알았음..진작에 말았을텐데.. 말나온김에 전 생각나는데로..예비형님에게 확인했어요.. 예비형님은..아주버님과 사귄지 6년만에 결혼해서 집안을 어느정도 다 알고 있더군요. 그래도..월세인건 집장만후 알았다더군요.. 상황이 어찌됐든.. 남편하나 믿고 산다고 좋은날이 오겠죠 하면서 절 위로해주는데.. 전...남편조차 믿을수 없는 지경까지 다다랗고..   이 모든게 결혼 몇일앞두고 안 사실이였고.. 정말 그때라도 제가 맘을 츄스리고 좀 미루자 라고 말 못한걸.. 땅을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때 왜 그말을 못했을까.. 정말 가슴을 치며.. 결혼 하루전엔 도망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믿고 살자...좋아지겠지 하며..결혼식을 올렸고.. 당일에도 맘 하나 좋치않고..식 내내 울었던 기억밖에 없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내친구들..억지결혼하는것 마냥 왜그리 우냐고.....후후.... 당일날 신행을 가는 길부터..아 너무 우울했어요. 설레임 따윈 없어진지 오래고.. 신행첫날밤부터..눈물만 나더군요.. 갠히 했다 갠히했다.. 신혼집들어와서도 밤마다..설치고 깨고. 남편은..그게 그냥 집에 적응안되고 엄마보고시퍼서 우는줄만 알았죠.. 그렇게 신행포함 2주를..울고불며 혼자 속앍이 하다가.. (죽고 싶단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결정적으로..2주째 되던 주말.. 시어른들 모시고 식사대접을 했어요.. 전 맘정리를 한뒤였죠..어쨋든 장만해주신 집이니깐. 형님네도 불러서 함께 식사를 하는데 준비부터..어머니가 개입을 하시더군요 아들들을 끔찍히 아끼시는 젊은 시엄마..후후 시집와서 첫 식사차림인거 뻔히 알면서 옆에와서 이야기도 좀 붙여주지 못할망정.. 아들이란 작자..쇼파에 누워서 티비나 보고..한술더떠서 어머니 왈, 쟤 몸이 안좋은가보다..이불덮어줘라.. 어이상실..후후 저 일부로 부엌에 서서.. 거기 발밑에 있는 무릎담요 덮어라 했더니 그말 끝나기 무섭게 안방으로 들어가서 문닫고 쳐 자더군요... 어머님은 그게 불만이였는지 탁탁 소리내가며 음식만들고.. 누가 도와달랬나..나에게 단한마디 말없이, 어머니를 호출한건 그남자였죠 ㅎㅎ   전 그사람에게 이미 맘을 접은 후였고, 그래도 어찌하였던 집장만 해주신것에 대한 예를 다하기 위해 식사대접 손수(?)한거고, 내 감정이 안좋으니 그집 식구들에게 좋은 얼굴 못보일테고. 그래서 꿍해보였을테지요..   어른들이 가신후에 잔반좀 거들어 달라니..한다는말. 너가 나한테 잘해준게 뭐있냐 ...?? 자기 식구들한테 뚱했다 이거죠..하하   어이없어서..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지금 나에게 잘해도 쉬원찮을판에..무책임한 저말들..   울면서..엄마에게 전화했죠. 엄마는..힘들어서 우냐..가서 도와주겠다.. 있어라 하는데 아니다 내가 가겠다 하고 담날 입을 옷만 챙겨서 나왔지요..   붙잡지도 않고, 나가면 못들어온다 라고 말하데요..?   그렇게...집으로 갔더니.울엄마 정말 올줄 몰랐는지 적잖게 당황해 하시면서 그사람에게 전화부터 하더군요.. 애가 진짜 왔다. 무슨일 있냐.했냐 했떠니 그사람 왈, 도대체 내가 왜 밤마다 울고 잠못자고 하는지 모르곘다고 하루만 더 재우라고 했따네요 ㅎㅎㅎㅎ   그날 밤....전 숨기고 있던 모든 사실을..저희 부모님께 폭로했죠.. 저희 아버지..정말 한푼이라도 아끼면서 도덕성을 강조하시던 분인데.. 그리고 워낙 자신을 잘 포장해놓은 그 거짓덩어리에 우린 모두 속은거죠...... 우리 친척들..내친구들까지 모두...........   뒷조사를 해볼껄..주변인에게 좀더 알아볼껄. 그 사람말만 정말 100% 신임해버린 제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더군요..   그런일이 있었던 다음날.. 저의 억울한 심정을 편지로 써서 그사람에게 보냈어요 그리고 그날 밤...신혼집에 옷을 가지러 갔더니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더군요.. 편지 봤느냐 하며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려고 시도하는데..   자기는 하나 잘못한게 없다더군요 그리고 니마음대로 하라는.....니 맘대로 생각하라고.......   뭐 어짜피 전 맘먹은거였고..   도대체 그런어처구니 없는 말들을 누구에게 들었느냐.만 따지고 있더군요 전.. 형님에게 들었다. 형님에게 내가 물어봤따 하니. 형님네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불렀고. 그와중에 자기 엄마에게 전화해서..내가 헤어지자고 한다고 이르데요?ㅎㅎㅎ 다 모인자리에서, 어머니는 절 보시며 대체 뭐가 불만이냐는 식으로 말해보라기에 그동안 그사람이 말했던 모든 거짓들을 다 까발렸죠. 헌데;; 이 어머니란 사람..제 면상에 대고.... 옆에 거짓부렁 자식 앉혀놓고.한다는말.. 학교좀 속인게 뭐가 어떠냐- 배경보고 왔더니 영 아니여서 이러냐 이런식이더라구요..참나 그러면서 어쩌면 좋겠냐기에 끝내는게 답이다. 했더니 그래 끝내라 믿음이 사라졌는데 어떻게 니들이 살겠냐 . 끝내라 끝내. 그러고..나가시데요?   그전에 형님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어머님 참 현명치 못한 사람이라고..너무싫다고...   헤어지기로 맘먹은지 3주째 되던 주말에..양가부모 다 있는 자리에서 확실하게 헤어짐을 말하는데.. 그사람 끝내 말 한마디 없고.. 그전에 우리집 와서 잘못했다..말하겠다 더니 코빼기도 안보이고.............후후 연애시절엔 헤어지자하면 울고불며 매달리던 사람이.. 어쩜 이런 결정적인 순간에 뒤로 빠져있는건지.. 헤어지는 마당인데도 아무말 않고..지 엄마 뒤에 가만히 앉아만 있더군요.. 저랑 그쪽 아버님과 둘만 이야기했죠 아버님은 그래도 좀 더 생각해봐라..하시는데 정말 그사람과 그엄마 생각하면 치가 떨리더군요.......... 전...절 놔주라고 제발 놔주라고 목놓아 울었어요..   미안하단 말한마디. 우리부모님께 죄송하단 말 한마디 안하던 그 사람 .........   그와중에 정신적 보상까지 이야기 하던 그 사람...........   전..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말로만 듣던 사실혼..그게 전거죠??   엄마는 조용히..둘다 직장생활지장없게 헤어지라고 하는데.. 솔직히 직장에 소문나는거 두렵진 않아요. 그저 제가 받은 상처.......제 인생의 오점......제 치부........ 정말 그동안 당당히 살아왔는데.....누구에게도 손가락질 받을짓 안하고 살았는데... 어쩌다가 내가 내 발등을 찧었을까............하는 후회로 제 맘을 얼룩져 있답니다.   그렇게 밝았던 제가......툭하면 눈부어서 출근..시무룩..말없이 멍만 때리고 있으니.. 직장 동료들..은근 눈치를 챈 분위기더군요..후후 지금은 그딴건 안중에도 없구요.........   앞으로 다신 남자 못만날꺼고..처녀성도 잃었고..무얼바라겠나요.. 그저 남자 잘못 선택한 제 팔자겠죠..   이후.....사기결혼이라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아서.. 법률사무소에 가서 이야기를 해봤으나..... 변호사는.......혼인신고도 안했고..돈들고 튄것도 아니고.. 소송을 하게 되면 증거도 필요하고..그동안 연애하면서 주고 받은것까지 다 들춰야한다.. 정신적으로 정말 많이 힘들고 돈들고 몸버린다.. 솔직히, 사랑하는 사람 잡고 싶어서 먼말인들 못했겠냐.. 그냥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으로 생각하고 짐 뺄꺼 빼고 다시 새삶 시작하라..하더군요   정말......연애도 첨이고.......헤어짐도 첨이라.. 또 결혼도 첨이라.........하하..지금 현실..자체가 너무 낯설고 힘드네요..   저의 불찰로......우리 부모님까지 상처 받게 해드린거........ 그로인해 생긴 오점들.........정말 죽고 싶네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실감나고..하루하루 지날수록 더욱 증오심이 불타네요.. 이러다가 성격까지 변할까봐 스스로가 두렵구요..... 혼자 있으면 극도로 예민해지고 불안해지는 이 심정...... 어디다 맘둘곳도 없고.......... 이렇게 살다가 자살하는구나 하는............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어리석은 생각인거 알지만요..   정말 끝까지 쫓아가서 복수란걸 해주고 싶지만.. 더이상 얽히지만 않아도 감사해야겠죠..?   아 안타까운 내 인생....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