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중반 결혼한지 5년된 워킹맘입니다
아이는 4살짜리 딸아이가 하나 있어요
요즘 바람을 그것도 대놓고 피는 남편때문에 고민입니다
따로 숨기려고 하지도 않아요
물론 대놓고 자기 바람핀다 딴여자 만난다 이렇게
말은 안하지만 하는 행동 보면 누가봐도
바람이 명백하고 본인도 딱히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거 같아요 마치 바람 피울수 있는게 자기의 권리 인양 생각하는거 같아요
요즘에는 저녁도 항상 혼자 먹어요 정황상 그여자가
저녁을 챙겨주는거 같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에요 20대때 까지만
해도 진짜 서로 꿀떨어졌어요 근데 한가지 문제가
저희집 집안 쪽이랑 남편쪽 집안이랑 차이가 좀 심하게 났어요 학력이나 재산 사회적 지위 이런면에 있어서요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결혼 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쪽 집안은 물론이고 저희 엄마도 나중에
저희집이나 제가 시댁에 너무 끌려다니고 남편과도
수직적인 부부 관계가 될까봐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근데 이미 서로 눈에 콩깎지 씌일때로 씌였는데
양가 부모님이 반대 한다고 뭐 어쩌겠어요
둘이서 온갖 난리를 쳐가며 설득을 했고
결국 결혼에 성공했어요
처음 몇년은 진짜 행복했어요 서로 맞벌이 하면서
점점 자리를 잡아나가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자라는 딸아이도 너무 귀여웠고요
근데 콩깎지가 벗겨지고 저도 30이 넘어가고 하니
서로 종종 다투기 시작했고 2년전 부터 남편이 외도를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이해하려고 했죠 그냥 친구인가 보다 하고
근데 가면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이건 아닌데 싶은거에요
그래도 아이 생각하고 가정생각하면서 참고 일하고
애돌보고 했죠
그러다가 이제는 진짜 이게 부부인지 그냥 남인지
하는 수준까지 와버렸고
남편은 저를 이제 그냥 집에 서식하면서 애키우는
여자 정도로 취급해요
제가 어딘가 부족 했던 걸까요...
시어머니 한테 말씀도 드려봤지만
돌아오는말은 자기아들 마음이 그런걸 낸들 어쩌겠냐는
대답 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 생각하니 이혼은 못하겠고
하루 하루가 마음이 괴롭네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