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0년생 직장인입니다.
20살때 처음 취직을 한 회사에서 1년을 다니고 군입대로 회사를 그만두고 군복무를 다 마치고 똑같은 회사에 재입사를해서 현재 1년을 더다녔습니다.
20살때는 그래도 직원이 3명정도 있어서 나름 업무도 쉬웠고, 다닐만해서 다녔습니다. 현재 23살 재입사를 했을때 직원이 그만둬 지금은 혼자서 일한지 1년정도 되었습니다.
기업 규모는 영세기업이고 사장님, 나 이렇게 2명이 끝입니다.
다른회사 분위기를 잘몰라 네이트판에 글을 처음 써봅니다.
우선 제 월급은 200만원(세전), 식대는 따로 없고, 월차연차 없습니다. 5인미만 회사라 헤택도 다없고요.
회사 총 월매출액은 3천~5천만 입니다. (저혼자서 일함)
- 하는 업무
업무는 현재 A부터Z 까지 다한다고 보면 될거같아요.
1. 쇼핑몰 관리 (업로드,가격측정,판매,반품,회수,교환,등 전부다)
쇼핑몰 관리를 한다고 해서 단순하게 쇼핑몰 2,3군대만 관리하는게 아닌 저희회사가 입점한곳이 중복된쇼핑몰 포함해서 15곳이 됩니다. (쿠팡,G마켓,옥션,스마트스토어,폐쇠몰,11번가,위메프 그냥 님들이 알만한곳 대부분 다함 ) 업로드할때도, 품절상품관리할때도, CS를 할때도, 발주를 넣을때도 정말 빡샌것같습니다. 이건 다른 쇼핑몰운영하는 회사들도 똑같나요?
2. 온라인 영업
쇼핑몰에 새로운 상품을 계속해서 올려줘야되기때문에 제조사측을 알아본뒤 온라인으로 전화나 메일등 연락을 주고 받아 새로운 거래처를 찾습니다.
3. 택배, 창고 관리
거래처로 부터 받아온 물건, 재고관리등을 하며 또 쇼핑몰에서 결재된 상품들을 직접 포장하고 택배회사에서 회사까지 오는걸 거부해서 집결지까지 제 자차로 옮겨줍니다.
4. 세금등 정리
이건 세무사님이 해주는데 세무사님께 넘겨드릴 자료 하반기,상반기,종합소득세 등 뭐 매입 매출 자료들 정리해서 넘기고 월말마다 부가세도 일일이 끊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5. CS등 고객대응 , 거래처대응
뭐 쇼핑몰을 운영하니깐 이부분도 같이하는데 따로 회사에서 폰을 주지않아 내선번호가 있어 제폰으로 착신을 해두고 다닙니다. (새벽1시에도 가끔 전화오는사람들있는데 진짜 짜증남)
6. 기타
뭐 이건 다들하는업무들 아닐까하네요 주변정리 화장실청소 매장정리등등
뭐 유튜브에 보면 다들 ㅈ소 ㅈ소 해서 다른 회사도 제가 지금 다니는곳처럼 힘든가 궁금합니다. 이직을 하고싶은데 더좋고 대우를 받는곳으로 딱히 스팩도 좋지않아 (고졸에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1개 ) 할수있을까도 싶고요. 지금 월급이 좀 많이 낮은거 같기도 하고
사실은 혼자 일하는게 제일 힘든부분입니다. 사장님 얼굴은 뭐 못본지 한 한달쯤 된거같고요. 월급같은경우 회사통장에 들어가서 제통장으로 제가 월급넣는 방식입니다. 사장이 관여하는건 문자로 가끔 뭐해달라 뭐해라 이런지시받고 다른건 없습니다. 딱히.
항상 혼자 출근해서 불키고 혼자일하다가 혼자 밥먹고 사실바빠서 밥도 택배붙이고 오후3시쯤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차에서먹다가 회사들어옵니다. 불끄고 혼자 퇴근하고. 혼잣말도 되게많이 늘은거 같고요. 윌슨같은 친구도 한명있습니다. 제 모니터앞에 돼지저금통 돼통양이라고요.
암튼 24살에 인스타나 페북을 보면 친구들도 재밌게 잘놀고 그러는거 보면 우울함이 도 치솟고 사람끼리 갈등이라도 있어도 좋으니 같이 일하는사람도 있으면 좋겠고요.
주위에서는 뭐 조건이 안좋은거같다라고 하는데 이직할만할까요..? 그리고 다른 쇼핑몰들도 이렇게 바쁜가요?
오늘 고객이 반품건으로 전화하다 저한테 쇼핑몰하나 관리하는게 뭐가 힘들다고 그런게 뇌리에 박혀서 여기에 글 처음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