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입장- 아무리 작은거라도 신고하자
신랑입장-좋은게좋은거라고 걍 넘어가자
이사업체합니다. 어제 이사도중 이사박스 고급형5개를 누군가가 훔쳐갔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저희 이사박스가 당근에 올라왔습니다. 그박스 매일 쓰는 신랑이 보더니 우리꺼라고 거래요청하라기에 했습니다.
신랑이 의심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거든요.70대쯤으로 보이는 노인분이 계속 봤다고.. 그분은 어제 이사한집 아랫층(1층에) 사시는 분이였다고.
거래요청하고 주소 받아보니 역시나 그곳ㅋㅋ 그때부터 확신했죠.
그리고 오늘 거래하기로하고
(일도 다 다른사람주고 기름값내고 그곳까지 감)
신랑이 기둥뒤에 숨어있다가 나오니 그 할아버지 한눈에 저희 신랑 알아보더라고요.
바로 녹취하고 왜 가져가셨냐.. 절도인거 모르셨냐했더니ㅋ
버린줄알았답니다. 다른 이사박스 상자들에 비해 흠집이 많아서ㅋㅋ 버린줄알았다고
며칠후에 이사하셔야해서 필요해서 가져가셨다고
아니 필요해서 가져가셨다면서 당근마켓에 판매를 하나요?ㅋ 대답이 없으십니다. 무조건 잘못했다고만 하시고... 당근 마켓 온도가 51도 시더라고요
후기도 올렸는데 절도물품 판다고ㅋ 후기가 안올라가네요.
당근마켓은 딸인지 며느리인지 자식들이 대신해주더라고요
제입장은 자식들이 당근마켓을 하고 할아버지가 판매하러 나오는거니 본보기를 보여서 경찰에 신고를 해야한다.. 그리고 오늘 버린 시간과 기름값이 아깝다. 신고도 안할꺼면 왜 확인한것인가
신랑입장은 비싼것도 아니고 노인이고 신랑보자마자 죄송하다고 사과도 했으니 좋게 넘어가자 입니다.
일크게 만들어서 노인분 벌금 나오게해봤자 우리맘이 편하겠냐고...
맞는말이긴하지만.. 그래도 뭔가 참 괘씸하네요.
저랑 당근챗 하신분은 이상황 들으셨을텐데 사과한마디 없으시네요..
노인분 신고해도 맘이 불편할거같아
갈팡질팡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쩌실거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