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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한테 옥팔찌받은썰

쓰니 |2023.03.10 11:26
조회 771 |추천 1
아직 저같은 썰은 못본거같아서 jms 얘기 나왔길래 쓰러왔어요.

고등학교때였고요,
교회는 건너편에있는 시장쪽에있는 교회였고 저는 거기서 모델교육시켜준다그래서 다녔어요.
저 데려가준 언니도 키가 172정도였는데 자기도같은학교나왔다고 하면서 버스정류장에서 모델교육 시켜줄테니까 같이 가지않을래? 했었어요.
(그때 키 176)

학교랑 시장이랑 한블록에 건너기만 하면 되는 위치였고 교회는 생긴게 멀쩡했고 사람들이 좋았어요 (간식이 맛있었음)
근데 모델교육해준대서 갔는데 교육은 안해주고 자꾸 교리만 알려줘서 좀 질렸었고요..
교리가 진짜 그림책처럼 되어있는데 말이 안되서 자꾸 제가 이게 그러니까 왜 그렇게 되냐고 물어볼때마다 말대답하지말고 그런줄 알아~ 애가 어른한테 말대답하네~ 이런식이어서 나중에는 엄마랑 같이갔는데 엄마가 이상하다고 좀 다니다가 관두자고 했어요.

거기 사람들은 진짜 좋았고 교리는 좀 이상했지만 다른 큰 교회에서 흑인 모델언니가 조명받으면서 워킹하는거 보여주면서 예쁜거만 자꾸 보여주면서 너도 저렇게 될수 있다고. 너도 교리공부 잘하고 성령님 만나면 저렇게 될수 있다고 우리 성지도 엄청 예쁘다고 그래서 나중에 성지도 갔어요.

성지= 월명동
성령님= 정명석

월명동 갈때 봉고차 타고갔는데 그때 당시에 폰은 없는데 다른 애들한테는 폰 걷고 차에서 얘기하다가 자라면서 창문을 다 가렸어요.
그래서 가는 길 자체를 모르게 했는데 그때는 이상하다고 생각을 못했어요.

어쨌든 월명동은 예쁘고 잔디가 예쁘고 돌로 뭘 짓고 있었어요. 건빵이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당..

성령에게 선택받으신 유명한 목사님들 한명씩나왔는데 다 키크고 엄청 예쁘게 생겼어요. (제가다녔던데는 목사님이 키 171? 쯤에 몸집 크고 눈 크고 화려하게 생긴 여자목사님이었음)
그중에서 젤예쁜 목사님이 말하면서 (내용은 지겨워서 안듣고 건빵만 먹었어요) 할렐루야!! 하면서갑자기 우는거에요. 근데 거기앉아있던 사람들 다 일어나면서 울면서 할렐루야해서 혼자 너무 소름끼쳤던 기억이나요...

다 끝나고 동네 여자목사님이 저 데리고 그 왕예쁜 목사님한테 가서 얘가 이번에 만나뵐 애다. 믿음주려고 데려왔다 이랬더니 왕예쁜 목사님이 되게 바쁘신분인데 너 만나러 특별히 오셨다 이럼서 누구를 소중하게 데려왔어요

그게 정명석이었음

인상은 약간 졸린 인상의 아저씨였어요 메시아고 나발이고 걍 아저씨였음
근데 그 아저씨가 지나갈때마다 주변에 여자목사들이 진짜 어쩔줄몰라해서 속으로 질색했던 기억이 나요.... 왕예쁜목사님도 진짜 뭐 보듬는거아니고 걍 유리조각만지듯이 정명석을 모시고(?) 저한테 옴

정명석 : 아 니가 그애냐 기다리고 있었다
저 : ....아 네
정명석 : 내가 이제 어디 멀리 가서 공부를 하고 올참이라 징표를 하나줄게

자주색실로 장식된 분홍색 옥팔찌 줬어요.
잘 간직하고 있으면 나중에 징표 보고 데리러온다했음





나중에 찾아보니까 옥팔찌가 성노예로 찜한거라고 그래서 바로 쓰레기통 들어갔어요.


그러고 나서 교회에서도 징표받고 그랬다면서 그분이 메시아였다 어쩌구 하면서 말씀 올때까지 잘 크면 된다 그랬고

그쯤인가 엄마께서 서울에서 모델학원 다닐 기회를 주셔서 방학 특강반으로 들어갔어요 그땐 K+였는데 지금은 YG K+됨 (존버하지 못한걸 후회중입니다)

거기에서 실장님이 JMS 모델아카데미라는데는 들어본적도 없고 네가 배운거 다 고쳐야된다고 해서 진짜 큰 충격받아서 그날 학원끝나고 집에가서 컴으로 찾아보니까 jms모델로 치니까 아무것도안나오는거에요...

쪼만한 텅텅 빈 블로그 하나나왔음
거기서 큰 배신감(?)을 느끼고 그 교회를 나오기로 마음먹음

그래서 교회 안다니겠다고 말하니까 신도들중에 아줌마들이 말렸어요

시내에 돈카츠집이 있는데 거기 사장이랬나...
암튼 돈카츠 먹는데 나가면 죽는다고 협박했어요
아직도 내용 기억남

아줌마 : 우리도 전에 서울에서 모델하겠다고 나간애가있었다 걔가 어떻게 됬는지 아냐 바다에서 화보촬영하다가 파도에 휩쓸려서 죽었다 너도 나가면 그렇게 된다 우리한테 있으면 안전하다

저 : 그래서 저 밥먹는데 지금 죽는다고 협박하시는거에요?

아줌마 : 너 참 싹바가지가 없어서 대화못하겠다 돈카츠나 먹고 나가라 꼴도보기싫다


그때 고2~3넘어갈때라 자기중심적인 뭐 그런 상태여서 궁금한거 다 물어보고 다 말대답하고 다녔어서 아마 되게 싸가지없이 말했을거같아요

그러고나서 학교 앞에서 진짜징그럽게 교회로 바로 끌고간 그 언니한테서 전화가 와서 너 왜 그러냐 얘기 하길래 이제까지 쌓인거 다 쏟아냄

저 : 언니는 왜 사람인권을 무시해요? 제가 교회 가고싶으면 가겠죠 왜 맨날 학교정문에서 도망도 못가게 델러오냐고...그리고 서울가보니까 jms아카데미 아예 없고 완전 다르게 가르치는데요?

그러면서 언니 엄청 좋았는데 언니가 이제 젤싫고 배신감느낀다고 했더니 그언니가 울면서 왜말을 그렇게 못되게하냐고 미안하다고 했음

그 이후로 그 교회고 뭐고 다 손절하고 학교 졸업하고 서울로 대학가서 살다가 그것이알고싶다 jms편을 우연히 봤는데 그때 거기 안나왔으면 진짜 큰일났을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킹받아서 그 주에 집에 내려와서 옥팔찌 불사지름)



엄마가 며칠전에 넷플에서 정명석 나오는거 보고 너도 여기 다녔잖아 그래서 생각나서 적어봐요.

거기 계속있었음 모델도 못했을꺼고 진짜 끔찍했을텐데 그때 손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할렐루야 하면서 울부짖었던 그 월명동 사람들 아니었으면 거기서 못나왔을듯... 너무 소름끼쳤어서..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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