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생활 10년동안 같은 문제로 싸우는데
남편이 내로남불같아서요. 의견여쭤봐요.
편하게 음슴체로할게요.
남편이 내 개인시간(자부)을 안줌.
남편 직업군이 주말이 따로없는데
결혼초반에는 더 빡신곳이였어서 쉬는날이 1년에 30일정도였음.
애가눈뜨기전 나가서 눈감으면 들어오는 근무시간.
다행히 3년전 이직해서 이젠 아이 눈감으면 들어오는 근무시간.
토요일은 쉬지않고 4시쯤 퇴근.
일요일 근무는 정해져있진않는데 월1회이상은 꼭함.
출장도 잦아서 올해 1월,2월까진 또 장기출장이라
집에 있는 날이 60일중 20일정도 된 것 같음.
프로젝트끝나면 무조건 회식.
그런 회식들이 달에 2회이상.
친구모임이나 상사 주관 회식, 결혼식 장례식같은 행사로 인한
자의든 타의든 남편의 개인시간은 월4회이상 됨.
(본인은 타의가 있으니 그건 빼야 된다고 주장)
반면 남편의 쉬는날이 저렇다보니 나는 개인시간이 거의없음
어쩌다 친구들과 약속잡는날이면 쿨하게 다녀와 할법한데
가족끼리 시간보내야지 라는둥 못가게하던지 엉겨붙음.
애어릴땐 정말 애데리고 쫓아옴.
이쯤되면 쓰니 너는 애 기관보내고 자유시간 갖지않아?
물을 것 같아 설명하자면
육아휴직1년 쉰거말곤 쉬지 않고 일함.
엄마가게 알바하고 개인사업도 해보길4년 +
아이 유치원가고 취직한지 2년 지남.
전제설명이길었는데 이번달에 지인결혼식이 지방에있음.
청첩장받는 모임이 어제였는데 그것도 간다니깐 지방이라고
못가게함. 축의만하고 말어라길래 그건싫다고 결혼식은 꼭
참석할거라고 나랑 아이랑 둘이참석예정 (남편은 근무)
또 이번달 결혼전 연애때 하던 취미생활(봉사활동)을
아이도 컸으니 월2회인데 남편쉴때 편의봐주면 하겠다고
의사밝히니 싫다함. 제발 나대지 마라고 집에 있으라함.
그래서 그럼 아이가 좀 더 커서 같이 봉사활동 할 수 있을땐
막지말어라 라고 말음.
근데 어제 밤 10시쯤 남편이
친한 친구커플이 집앞에 술먹고있다고 나가보겠다함.
응?ㅋㅋㅋㅋㅋ
이번달 두번이나 나의 개인시간은 개무시가 되었는데 +
반대상황인경우에 남편이 날 곱게 보내줬을까 싶은생각에
놉 가지마라함. 데이트하는데 너가 왜끼냐고
그랬더니 나한테 남편이 승질냄ㅋㅋㅋ
집 바로 앞에 친구와서 나가는거랑
내가 요구했던 개인시간은 다른내용이지않냐고
나는 내용이 어쨌건
내가 원하는걸 못하게 한건 결국 똑같은거라고
나도 거절당했으니 너님도 오늘은 거절당한거일뿐
결코 다르지않다라고 얘기했는데
남편은 못받아들이고 화내고 있는 입장임
그래서 글쓰게됐음..
이거 내로남불아님?
아 참고로 나의 개인시간은 작년한해 중 20일 정도됨.
위에 말한 남편의 개인시간은 회식이나 타의 빼고 자의만 포함시키면
나랑 비슷함.
제가 어떻게 남편이해시켜야 같은문제로 덜 싸울까요?ㅠㅠ
(추가글)
댓글에 아이안보려고한단글이 많은데
집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적을뿐 육아는 정말 잘해요.
아이도 남편오면 남편착붙이고요.
다만 정말 제 개인시간을 안줄뿐이에요.
의처증은아닌데 취미생활도 하지마라.
회식도 2년근무중 2번있었는데 간다그럼 왜가냐는 식에요.
서로서로 개인시간 작은데 차이가 있다면
저는 쿨하게 다녀와라 하는반면
남편은 그 쿨함이없어서 늘 싸워요. 뭐가 문제일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