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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떤거같은데

어딘가쯤 |2023.03.18 19:28
조회 462 |추천 0
주접일거아는데
넌 왜그리 기억이날까
단순히 강렬했던 기억때문일까
아님
그리움으로 포장된 변명일까
어제 어떤 여자애한테 고백받았어
돼지가 되고 몸도신경 안썼던 나라서
옷도 그지꼴로 매번 같은 바지
그바지마저도 낡아서 실이 떨어져 묶어야할정도로
그지 같은옷인데도
워낙 옷에 관심도 없는편이라
매번 그런옷인데다가 똑같은 옷에 후즐근하게 다니고
돼지인 나한테 고백받을거라 생각도 못했어
꾸미지도 않고
돼지가 되버려서
남자인데 임신했냐라는 장난끼같은 부모님
지인들한테 그런말도 들을만큼
못난거 투성이같은 나한테
고백이라니..
상상도 못했어
살이 너무쪄버렸거든
근데
그애가 너랑 나이가 같아
신기하게
어떻게 나이가 같은지..
근데 거절했어
나에대한 자신도 없고..
아직 감정이 추스려지지도 않았어서
거절해버렸어
후회는 안해

그여자도
너랑 닮았었어
충분히 매력있는 사람인데
내가 자신이없었어
너에대한 감정이 남아있는채로
나이가 같아서인지
닮아보이는게 더많았어
그래서
거절했던거같기도해

뒤숭숭하기도 한데
너잊고있는중인데도
아직 다른사람 못만나는거보니
참 주접떠는거같아..
워낙 몸관리안하고 운동안한지3년..
돼지처럼 찐 내모습인데
이런모습도 좋아하는게
신기할정도야..

외로운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되게쓸쓸한데
누구만나고싶진않아
왜이러는걸까
철부지처럼..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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