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고기도 잘 못먹고 패딩 하나 사는것도 싹싹빌고 눈치보며 자랐고 성인이 되자마자 악착같이 돈벌어 독립하고 부모와 의절하여 평범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여느때와 똑같이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서 급 의문이 듭니다.. 안그래도 돈 없으면서 애는 왜 낳는지, 그것이 애한테 죄를 짓는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지요 직장조차도 조금이라도 돈 더주는 곳으로 가고싶어 하는게 인간인데, 누구나 넉넉하고 풍족한 환경에서 시작하고 싶어하지 쪼들리고 포기할 것이 많은 환경에서 시작하고 싶어하는 인간이 몇이나 될까요? 둘이서만 힘들어도 되는것을 왜 굳이 세명으로 늘리는지; 사실 오로지 부모 입장에서만 생각해봐도 출산만 안하면 아이에게 들어갈 돈들을 오로지 자신들의 노후를 위해서 쓸 수 있잖아요? 물론 애를 낳으면서 갑자기 형편이 기우는 경우는 참 안타깝고 어쩔 수 없죠. 하지만 둘이 살기도 빠듯하고 노후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애를 낳아 자신과 같은 삶을 물려주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네요. 남들 다 낳아서? 외롭고 적적해서? 인간의 본능이라서? 아이가 좋아서?
돈이 없어도 사랑으로 키우면 된다는 소리도 있던데.. 단호하게 말하면 절대 아닙니다 하물며 결혼이 현실이라고들 하는데, 출산은 더더욱 현실인걸 왜 모를까요ㅎㅎ 아무리 자식에게 미안해하고 사랑해주는들, 대부분의 자식은 행복해하기보다 욕구와 꿈을 포기하는법부터 배우며 부모를 미워하고 끊어내지도 못하고 가난이 대물림되며 막막하고 착잡해지기만 합니다. 사랑과 별개로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난다는것 자체가 출발선이 뒤처지고 많은 기회를 박탈당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가난으로부터 오는 나쁜 습관과 여유없는 성격 등을 물려받게 됩니다. 저는 그것이 싫고 내 자식에게 죄 짓기도 싫어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고 비혼으로 늙어죽기로 강력히 마음 먹은 상태고요.
특히 가난한 환경에서 딸을 낳으면 더더욱 비극이 시작될 확률이 높습니다 온갖 쓰레기같은 남자들의 밥이 되기 딱 좋거든요 그런 남자들 결핍있고 환경 어려운 여자들 귀신같이 냄새맡고 후벼팝니다 그런 미래를 만들어주는게 미안하지도 않은지?
부자만 애 낳으라는 소리 절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기준은 절대 비싼 명품, 또래보다 월등하게 많은 용돈, 유학 등이 아니에요^^ 꼭 이런 말로 논점 흐리는 분들 많더라고요...ㅎㅎ 노후준비, 최소 필요한 사교육비, 또래끼리 밖에서 어울릴수 있을 정도의 용돈, 아플때 바로 치료받거나 정기검진을 받을 병원비, 번듯한 의식주는 갖추고 낳아야 한다는 소리죠 특히 사춘기때 또래 친구들 하는것도 제대로 못해보고 결핍을 겪으면 그것이 평생 결핍과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제글이 가난한집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상처가 된다고 할분도 있을거같은데.. 오히려 저처럼 그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더더욱 공감하는 말이에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똑똑하고 훌룡하고 사회에서 한자리 하는 인물로 키우고싶어하는 만큼, 대부분의 자식들도 경제력있고 든든한 부모를 원합니다 제가 그리 똑똑한 편도 아닌데 이런 간단한 사실을 알 지능도 못갖춘 사람이 왜그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