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엄마 마음이 어떤 마음일까해서 여기에 글 작성합니다.
저는 직장 4년정도 다니고 있는 30살입니다.
조금이라도 젊고 시간있을때 해외여행 가보는게 소원인데 부모님 노후자금 조금이라도 건들기 싫어, 제 손으로 벌어가려고 했어요. 20대때 한번이라도 가볼걸하는 후회랑요.
그러다 이번에 직장시간도 여유나고 자금도 모으던것보다 조금 여유가 생겨서, 해외여행 3박4일정도로 계획을 짰습니다.
혼자 가거나 혹은 친구랑 둘이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듣더니 남동생을 데려가랍니다.
남동생은 27살에 백수인데, 얘도 해외한번 안가봤으니 갔다오면 눈이 좀 생기지않겠냐며 여행비는 동생것은 엄마가 준답니다. 너는 돈버니까 네가 쓰고. 친구랑 가는거면 말해서 데려가랍니다.
(여기서 동생은 누나랑 둘이는 상관없는데, 누나 친구끼면 자기가 끼는건 아니라는 반응)
싫다고 하니까 이건 부탁이아니라 무조건적인 말이랍니다ㅋㅋㅋㅋㅋ눈을 부릅뜨시면서 얘기하시는데 참...
솔직히 혼자갈때 남동생 데려가는거는 싫은게 아닙니다. 평소에도 누나 잘 따라주는 순한 성격이라.. 그냥 현실이 노답 백수인거지.
근데 참 마음이.. 나는 내 돈모아 가는데 남동생은 왜??? 이라는 마음도 들고, 엄마 강압적으로 나오는 모습도 보기싫고..
안 그럴거면 못가! 이러시는 분위기를 흘리시는데, 그냥 무시하고 제 여행을 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엄마 말을 따라주는게 맞는지 고민이네요. 무시하게되면 또 싸우겠지요..
무슨 마음으로 저에게 이러시는걸까요?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20대때에도 부모님이 몇번 해외여행 다녀와라 돈 대줄테니,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집안사정 많이 악화될때였고, 저 나름대로는 집안생각해서 거절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