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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룸메이트 같은분 계신가요?

쓰니 |2023.03.23 00:02
조회 23,503 |추천 56
결혼 3년차 애 없는 40대 초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말 그대로 남편과 룸메이트 같은 기분인데 나름 신혼이라면 신혼인데 이런 부부 또 있을까요? ㅋㅋ

코골이 때문에 각방 쓴지 오래됐고 그런 이유로 늘 같이 집에서 밥먹고 술먹고 각자 방에서 잠자고 출근하는 일상 ㅎ 당연히 부부관계는 몇달에 한번 할까말까.. 그 외 딱히 부딪히는 부분 없고 남편 성격 무난하고 잘 맞춰주고 저랑 취미나 성향이나 코드는 잘 맞는 편이라 크게 불만은 없었지만 설렘이나 성적인 매력 이런건 아예 멀어져가고 너무 벌써부터 그냥 친구 ㅋ 같이 놀면 제일 재밌는 베프처럼 굳어가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애도 없는데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인데 이렇게 지내는게 맞나싶고 저 조차도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는것 같아 내 좋은 시절 다 끝난건가 좀 두렵기도 합니다 ㅜ 오늘도 같이 거실에서 재밌다고 깔깔대면서 티비보고 룸메처럼 자연스레 방으로 흩어지고 나니 괜히 씁쓸해서 적어봅니다.
추천수56
반대수9
베플ㅇㅇ|2023.03.23 23:48
같이 깔깔거린다는게 부럽네여 저희는 개그코드 안맞고 술스타일 안맞고(한명이 아예안먹고 한명은 조금 즐김) 방만 같이 썼다 뿐이지 9시면 취침하는 군대 동기같아요
베플남자ㄹㅇㄱㄴ|2023.03.24 14:45
코곤다고 지가 내쫒아놓고 지가 다가가던가
베플ㅇㅇ|2023.03.23 10:09
쓰니가 먼저 다가가보세요. 뜨밤 시도하면 관계 달라질수 있어요
베플ㅇㅇ|2023.03.24 14:39
40대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 원래 나이가 들면 좀 무던해지잖아요 ~ 저는 35살인데 남편이랑 형제 같아요 ㅋ
베플ㅇㅇ|2023.03.23 11:06
저희도 애때문에 각방쓴지 몇년됐어요 저는 애보느라 지치고 남편은 일하느라 지쳐서 애기 재운후에는 각자 쉬느라 대화도 잘 안했죠 그러다 어느날 이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뒤 애기 재운후에 남편에게 다가가 이것저것 얘기하며 지내다보니 다시 신혼때처럼 꽁냥꽁냥 되더라구요 그 부작용?으로 계획에 없던 둘째도 생겼고 부부사이는 그 어느때보다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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