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4일차
1일차에는 만나서. 눈물범벅으로 잡았고
밥도 안 넘어가고 헛구역질했지
2일차에는 허한 아침을 맞이하고
이별한 걸 알면서도
재회하고 싶어 카톡을 보내고
예의상 답장하는 헛된 희망을 품으며
연락을 이어가고
3일차에는 우울함에 타로 유튜버나 들락날락
전남친 후폭풍 글들 뒤져보고
아무렇지 않은 일상카톡을 전남친에게 보내보고 반나절 뒤에 답하는 전남친을 보며
절때 연락하지 않으리 다짐하고
4일차인 오늘은 눈물이 안 난다
원래 같으면 일주일 굶어 4,5키로 빠지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밥도 잘 먹는다
오늘은 햄버거도 사먹었다
오늘은 연락을 보내지 않았다
나 안 힘든가?..; 이별에 무뎌진건가
전남친 생각은 자주난다 보고싶다
그런데 이전 연애의 끝만큼 힘들고 그렇진않다
생각날때마다 기록해보려고 한다
적다가 어느순간 헤다판을 까먹으면
그때는 다 잊은거겠지
새남친이 생겼거나
벚꽃 꼭 같이 보고 싶었는데
오늘 혼자보니 넘 우울하네
나도 행복하고 싶당
참고로 나는 전남친한테 선물도 많이하고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늘 내가 찾아가는 스타일인데
1년 넘게 연애하고 마음이 없다고 차임ㅎ
( + 4일차 밤인데 갑자기 훅오네ㅠ 힘들다
그래도 밥도 마니먹고 간식도 먹고
책읽고 공부할 정도로 나아지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