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년넘게 만나는 동안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수 십번했지..너와 마지막 보던 날..넌 저녁일찍 가보겠다고 했어..집에 도착했다는 카톡연락 후 시간이 조금 지났나 보이스 톡이 왔어.갑작스럽게 이미 번호 바꾼 뒤 곧 카톡탈퇴할거란 너의 얘기를 듣고,난 아닌 척했지만 한참을 멍했다.우리사이의 안좋은 일들 몇몇 알게되고 그 사람들 연락받기 불편하다고 번호바꾼단 얘기는 진작 했었지만,그 대상에 나까지 포함된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너무 속상하고 원망스럽더라..
넌 내가 아직 좋은 건 맞지만, 예전의 내 잘못 때문인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생각 정리되면 연락하겠다 했지.그럼 나도 번호 바꾸겠다 했을 때 너도 조금은 당황한 목소리인 것 같았어. 나라고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 이번주 일요일까지 너 연락 기다려 보겠다곤 했지만,약속 못 지켰어 미안해..너에게 배신감이란 감정이 들어 그날 바로 번호바꾸고 탈퇴도 했어
그리고는 너의 굳은 결심을 이해하고 존중해..보려했지만 뒷통수 맞은 듯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어서 너가 준 커플링,너가 사진까지 붙여가며 써줬던 수십장의 편지들,수첩,사진,영양제,확인서 등 보이는 대로 급히 쇼핑백 그대로 택배 보냈어..추억인데 가지고 있을 걸 하는 후회도 된다..잘받았는지 모르겠어..
택배박스를 열어본 너의 기분은 어땠을까..
헤어진 지 일주일도 안된 지금 넌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낼까. 내 생각은 가끔할까..
혹시나 나에게 전화걸었는데 없는 번호라는 걸 듣고 어땠을까..
너도 그랬겠지만 우린 너무 많이 다투고 서로 상처만 남은것 같아.몸과 마음이 상처투성이인 걸..
이젠 보고싶어도 연락하고 싶어도 더이상 방법이 없네..
난 아직 많이 슬프고 못해준 게 너무 많아 아쉽고 미안해.. 너에게 쓰레기라는 등 쏟아냈던 모진 말들.진심 아니야..그 말들에 넌 얼마나 아팠을까..너무 후회되고 미안해.
부족한 날 만나서 한참 어린 너에게 마음 고생 많이 시킨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려온다..그동안 너와의 기억들..진심으로 내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었어.고마워 그리고 내가 모두 다 미안해.이렇게 된건 다 내 잘못이야..
그러니 나에게도 미안함 죄책감 갖지말고..
나 이제 너 원망하지 않을거야..
끼니 거르지 말고 잘 챙겨먹구..부디 몸 건강히 잘지내길 바랄게.
+헤어진지 6일째..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서로 번호 바뀐상태고 찾아가는 것 말고는 연락할 방법없는데 이 내용을 메일로 보내는 건 어떨까요..두번 상처주는 건 아닌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