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반..갓난아이가 있습니다
주식으로 빚진거 안지 얼마 안됐는데
남편폰 보니 시누이랑 같이 주식했네요...어디사라..
너 대출많으니 이거 대출받아라 이자싸다..
결혼전 주식으로 천만원 빚있댔고
천만원이야 금방 갚겠지 싶어 결혼했더니
결혼후 3천인거 알게됐고
충격받아 어떻게 살거냐고 하는 저한테
열심히 벌어 갚겠다고 죽는 소리하길래 믿어줬더니
1년반만에 7천가까이 되었어요.
빚은 팔수록 늘고 거짓말은 계속 들통나고..
거기다 시어머니가 계속 남편카드 쓰고 있다는것도 알게됐습니다
생활비 거의 안줬고
빚갚으라고 믿고 기다려줬는데
남은건 거짓말과 빚 그리고 욕과 때릴듯한 위협이네요..
시누이는 주식하는걸 말리기는커녕 같이하고 있었고..
시댁은 다 알고있었나봐요
나만 몰랐었고
나만 이방인이고 호구였네요..
얼마전에 시어머니한테 남편주식한다고 빚이 5천이라고
주식못하게 말씀좀 해달라고 했더니
너 주식하니? 주식하지마 이러시더라구요
근데 오늘보니 시누이랑 같이 주식하는데 시어머니가 몰랐을까요
생활비도 안준다 했더니 다른 말은 안하셨어요
근데 본인이 아들카드 쓰고 계셨네요..
제가 가족카드 발급받아달라할땐 무시하고 안주더니.
거기다 집에 돈쓰느라 돈한푼모으지 못했더라구요
받을생각조차 안하고
결혼전일이라 그렇다 쳐도 카드는 왜 계속 시어머니가 쓰는거죠?
참담합니다..
팔수록 뭐가 나와요..
남편보면 발로 차려고했던 모습이 생각나 소름돋고 무섭습니다
처음엔 주먹쥐고 조심해라 너진짜 이러더니
나중엔 발로 차려는 시늉까지 하더군요
니가 잘난게 뭐있냐며..
신랑보면 울화병이 나오고 욕이 나와요
제입에서 이렇게 욕을 하게될줄 몰랐습니다
남편이 먼저 애 두달때 18ㄴ이라고 욕한후로 저도 인정사정없게되었어요..
아직도 다른 카드빚없는지 확인하려하는데 없다고 아이디랑 패스워드 안알려줘요
잘못했으니 그만하래요 자기가 다 갚겠다고
은행내역도 아이디랑 패스워드 안알려줍니다
생활비 달라해야 30만원 10만원 입금하구요
달란 소리없으면 안줘요
이때까지 받은게 300만원도 안될거에요
미련하게 제가 모은돈 썼고 애앞으로 나오는 돈쓰고 친정돈쓰고
이렇게 살았어요
애용품도 제가 거의 다샀고...
믿고 기다림의 결과가 거짓말과 빚 , 욕과 폭행협박이네요..
시누이들도 주식하고있는걸 알고있었다는게..
전 이집에서 대체 뭐였을까요?
호구에 애낳는 종이었을까요?
긴 연애끝에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나서 욕듣고 폭행협박하네요
주식은 결혼하자마자 결혼자금대출받은걸로 시작해서 마통에
카드론에 리볼빙에 한도 끝까지 처썼네요
어쩌려고 이런걸까요?
집값이 많이 올라서 집사려고 했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홧병에 억울함과 막막함에 매일 잠도 못자고
애앞에서 안웃게되니 애도 인상쓰고
애앞에서 남편이랑 싸우면 애울고..
제가 원한 결혼은 이런게 아니었어요
가진게 없어도 착하고 성실하면 둘이 잘살수있겠지 했는데..
착하지도 않고 거짓말도 잘하고 욕에 폭행협박..
시어머니한테 하소연했던 절보며 시댁식구들은 무슨생각했을까요?
몇달전에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사진보고 오열했습니다
아프실때도 임신한 상태였고 돈도 없어 맛있는것도 못사드렸어요..
오히려 아버지카드가지고 저먹을거 샀어요..
궁상떨며 거지처럼 지낸 지난 1년반 시간들이
그것도 거의 임신하고 출산 육아한 기간이었는데
그기간동안 남편은 시누이랑 대출받아 주식놀음했네요...
아이는 어떡하죠..
웃긴게 남편이 애한테 잘하는데 그것도 쇼같아요
그렇게 이쁜데 젖꼭지 젖병사는것도 아까워서
몇개사서 돌려쓰라던 사람이고
장난감하나 산게 없습니다..
장난감살때마다 왜사야하는지 설명하고
남편이 돈주는것도 아닌데 진짜 ㅂㅅ처럼 살았네요..
머릿속이 하얗습니다 .. 미치겠어요..
친정어머니는 이혼하면 애는 어떡하냐고 하시더니 오늘은
이혼하라 하시네요..
이혼이 답이겠죠..너무 힘드네요..걷지도 못하는 갓난애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육아휴직기간끝나면 애는 어린이집 맡기고 일하고
혼자 애를 키워야겠죠..
이 험한 세상에 아이는 아빠없이 살겠네요..
잘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