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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짤리고 싶어요 도와주세요ㅠㅠ

ㅇㅇ |2023.03.24 11:27
조회 1,573 |추천 0
안녕하세요 길어질지 모르는 글 꼭 한번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저는 영어학원 강사(초등)입니다.2월 교육을 받고 3월부터 근무하기 시작했어요.2월 교육을 정시출근 정시퇴근하며 받았고 그거에 대한 급여는 교육비명목으로 월급의 반정도였습니다. 빡빡한 스케줄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교육기간이 지나고 실제 투입이 되고나서야 얼마나 교육기간에 많은것을 못배웠는지 깨달았어요.티칭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크게 트레이닝 받을것도 없다 생각했지만, 문제는 너무나도 복잡한 학원시스템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잡.무.) 그래서 첫주는 정말 매일 야근을 해서 딱 일주일째 두통,몸살,감기를 앓았네요.야근을 강요했던건 아닙니다. 오히려 집에 가라고 (일찍 와서 하라고ㅋ) 했었어요.늘 그런식입니다. 주말근무도 옵션이라고 하면서도 업무량은 주말에도 해야하지 않으면 안되는 업무량입니다.당시에는 윗분들 말씀대로 적응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3주가 지나고보니 이건 적응기라 그런게 아니라 원래 업무시간에 다 할수없는 업무량인거다 라고 결론내렸습니다.1년차 된 강사와 톡을 하며 말을 트기 시작했는데 그분도 주말근무는 기본이고, 집에 들고가서도 몇시간을 하고, 평일엔 숨쉴틈없이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탈모에 불면증에 도저히 못버텨서 계약기간 1년채우고 딱 나가신다고 합니다.초등생 강사일이 많을일이 뭐가 있냐고요? 휴...1) 수업(한시간반-2시간정도) 기본 3-4개를 5분간격으로 하는데 숨고를틈없이 공장돌아가듯 합니다. 그것도 말이 5분이지, 끝나면 학생들 어디로 인솔해라 해서 2-3분 쉬는거같네요.수업시작전부터 한숨이 절로 나와 가끔 학생들에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수업준비? 솔직히 할시간 없습니다)2) 1교시 시작전에 "수업준비시간"이 있지만 이런저런 회의로 불러내고, 상담요청들어오면 그거해주고, 그 준비시간 풀로써도 수업준비가 다 안되는데 말이죠. 진도가 어딘지 확인만 하고 들어갈때도 있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 수업시간 아이들 시험볼때 부랴부랴 읽고있기도 합니다.3) 결석한번 하면 그이유가 뭐였든 1시간 보강을 무조건해줘야합니다. 그래서 이것때문에 주말에도 나오시는 분들이 90프로인데.. 주말에 못나오면 평일공강에 우겨넣어서 해도 된다고하지만, 그럼 다른 업무는 어떻게하는지.이외 너무나도 많습니다. 학생들을 위한거보다 학부모 보여주기식의 끝판왕이네요. 당연히 학원이 사기업인데 어느정도 그럴수밖에 없다는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강사들의 스케줄/업무량이 학생들에게 지장이 안갈수없는 정도면 안된다고 생각해요.(교육기간때 몇몇강사들 청강을 했었는데, 일부 영혼나가신 분들 보며 왜저럴까 싶었는데, 제가 직접해보니 이해가더군요.)이 모든것이 면접떄나 계약때 조금의 언질이라도 있었다면, 내가 여기에 맞는 사람인지 한번더 고민했을겁니다. 그런데 다른곳보다 급여가 센거에 대해서 전혀 엉뚱한 말만 하셨고, 토요근무도 인센티브가있는 "옵션"이라고 하셨지만 다녀보니 이건 토요일에 안나오면 업무가 안되는 수준이더군요.저는 이력서에도 꽤 클리어하게 "본업무에 집중할수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를 명시했지만, 선생구하기 급했는지 그저 학원좋은 얘기들만...애초에 급여가 다른곳보다 높은거에(많이 높진않아요) 의심을 한번했어야했는데, 선생마다 급여가 달랐고, 저는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고 얘기를 들어(실제 지원하는 곳들 모두 어렵지 않게 붙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정도로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조금 더 힘들순있겠다 정도였지 이정도로 추가근무를 당연시하는 곳인지는 몰랐네요.저는 제가 낭비한 시간, 에너지에 대해 보상받고 싶을정도인데, 1년 못채우고 나가면 1000만원 위약금에, 한달 교육비까지 토해내라고 계약서에 쓰여잇어 고민입니다.아마 1000만원 위약금은 실제 효력은 없을거같고요, 교육비는 마지막월급에서 깎는다고 하는데. 전 이것도 못받아들이겠거든요.솔직히 그냥 일부러 개판치다가 짤리면 위 계약사항들 효력 없는거 아닌가요?아직 정확히 물어보진않았지만 교육비를 토해내라고 하면 그냥 계속 다니겠다 하고 개판치다 짤리면 되는거 아닌지... 강사들이 학생들한테 그럴순없을거다라고 생각하는건지.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냥 월급쟁이 직장인일 뿐입니다 저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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