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합니다. 저도 아이 둘 키우는 입장이고요. 저걸 노키즈존이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아이랑 들어오자마자 사장님 혹은 알바가 나가달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아이가 흥분을 했고 케이크를 7번 외쳤다고 하셨죠. 아이가 흥분했으니 쫑알쫑알 병아리처럼 작고 귀엽게 말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앞서 말했듯 저도 아이 키워서 알지만 쉽게 흥분하는 아이들은 원하는게 바로 주어지지 않으면 점점 돌고래소리를 내죠. 케익이 준비되어 나가는 시간동안 계속 흥분이 고조될게 뻔하니 아이 좀 조용히시켜달라고 부탁한걸거예요. 주변에 다른 손님들도 계시는 상황이었을테니 부탁드린걸텐데 그게 불쾌한 부탁인가요? 저도 부모된 입장이라 내 아이 이쁘고 귀합니다. 떼써도 울어도 제 눈엔 예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른 이의 영업장에 피해를 주는게 정당화될 수는 없다는것도 알기에 늘 주의하고 잘 훈육합니다. 각박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시대가 변했어요. 동네 수퍼 아줌마가 내 이름 알던 시절 생각하시면서 모든 이가 아이라는 이유로 모든걸 양해해주길 바라시면 안 됩니다. 양육 매너는 이제 쌍방이에요. 내가 최대한 피해 안 주려고 애쓰고 기본적인 예의를 차리면 또 그만큼 주변 분들의 양해와 친절로 돌아옵니다. 이런 글은 카페 사장 입장에서 읽어도, 부모 입장에서 읽어도 그저 피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