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조건보고 결혼해? 남친이 실망이랍니다.

ㅇㅇ |2023.03.25 17:56
조회 240,500 |추천 1,397

다 쓰려면 길고 길어서 간단하게 써볼께요

일년만난 남친이랑 결혼생각이 있어서
먼저 프러포즈 했어요

남친도 새 가정 행복하게 꾸리자고 승낙한 상태

당연히 남친집과 저희집에 인사드리고
오늘 카페에서 만나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함

몇군데 보았던 식장 둘러본 이야기를 하며
청약들어 논 통장과 적금 연봉에 대해
오픈하며 남친의 현재 상황에 대해 물으니

생각에 비해서 덜 모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라도 허리띠 졸라매고 최소한의 지출을
목표로 계획을 짜는데

남친이 기분나빴는지 제 반응을 보고 계속 툴툴
거리길래 솔직히 말했습니다.

우리가 서른 중반인데 천만원도 안되게 모았다길래
솔직히 여태 머했지?라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그렇다고 손벌리고 결혼할 만큼 형편이 좋은편도
아니거든요 애초에 손벌리지말고 없으면
없는대로 우리끼리 하자가 저희 목표이기도 했구요

그래도 제가 적금도 꾸준히 들었고 현재 쓸수있는 돈이
남친의 열배는 있으니 어떻게든 쪼개서 해보자는
마음으로 플렌을 짜는데

궁시렁 거리던 남친이 아무말 없이 저를 쳐다만 보더니
컵을 쿵하고 놓고는

일년동안 만나면서 너가 싫었던 점도 있었지만
좋았던 점 배울점이 더 많고 밝고 긍정적이라
함께 하면 좋고 행복할것같았는데

오늘 보니 너도 진짜 돈같고 진짜 유세떠네
그래 내가 돈 많이 모으지 못한거 나도 알아
근데 꼭 그렇게 무안을 줘야해?
진짜 속물이네?
너도 조건보고 일일이 다 따지는구나?


라고 말한 후 자리에 일어나서 나가버렸어요
하하하하하하...


황당했지만 저도 딱히 무안주거나 한건없는거
같은데 그냥 천만원 모았다길래
머지? 라고 의문스러운 표정한번하고
바로 수긍하고 다음플렌 짠건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쁜건가요?

저도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좀 황당? 해서 이대로 끝내려고
연락안하고 그대로 집에 와서 잤는데
폰을 보니 부재중 통화가 열통이나 와있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거에요? 궁금합니다.








추천수1,397
반대수51
베플ㅇㅇ|2023.03.25 18:16
버려질까봐 남자가 선빵쳤는데 여자는 타격이 없었구나 ㅋ 걍 버려요. 돈이 없을 수는 있어. 사람은 각자 사정이 있는거니까. 근데 30대 중반에 천만원 있다는 사람이 1억이 넘게 모은 사람 앞에서 성질내고 물건 치고 나가버리는 열두살도 할까말까한 짓거리를 하는 건 봐줄 이유가 없음.
베플|2023.03.25 18:19
돈없는 남자보다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며 유세떤다고 하는 남자랑 결혼하는 거 아닙니다. 저 남자랑 결혼하면 님은 돈도 쓰면서 고맙다는 말 대신, 그깟 돈으로 유세 부리지 말라는 말과 함께, 돈없어서 무시하냐 라는 소리를 평생 들을 거에요. 그러느니 그냥 속물하고 헤어져요. 저런 자격지심과 열등감은 언어폭력 뿐만아니라 물리적 폭력으로 나타나기 십상입니다. 이미 남친이 그 전조를 보여줬잖아요? 빠르고 안전한 이별 추천합니다.
베플ㅇㅇ|2023.03.25 18:30
이건 진짜 아님. 남자가 기 죽기 싫어서 여자속물 만들고 주도권 잡을려고 개수작부리는거임.
베플ㅇㅇ|2023.03.25 18:45
나이 서른중반에 천만원도 못모은 주제에 말하는 꼬라지 보니 꼴에 같잖은 쫀심은 엄청난가 봅니다 그놈이 뭐라고 씨부렸던 여기서 끝내고 그런 하찮은 개소리는 신경쓰지마세요
베플ㅇㅇ|2023.03.25 23:30
남자 말뜻 뒤집어 생각보면요, 난 니가 진짜 맘에 안들지만 내 조건이 너무 쪼달려서 애써 좋은 점만 생각하며 참고 만난거다 라는거에요 님 사랑해서 만난게 아님. 돈이 없을 수는 있는데 이런 경우는 남자가 뻘짓하다 돈 날리거나 남자네 집 쪽 기둥임 그러니 돈도 능력도 없고 여자한테 안정적으로 기대서 사는 수 밖에 없으니 지딴엔 공들였다가 님이 결혼앞두고 따박따박 물어보니 주제파악 못하고 내가 이렇게 참고 만났는데 니깟게 돈가지고 감히?? 욱해서 급발진ㅋㅋㅋ 지도 자고 일어나니 다 잡은 물고기 그물 찢은 거같아 아 내가 미친짓 했네 싶어 난리난거죠ㅋㅋㅋ 그대로 버리면 됩니다 님이 조상 덕은 있는듯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