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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누워있다던 학생 마지막글입니다.

ㅇㅇ |2023.03.26 23:16
조회 296,751 |추천 958
안녕하세요,벌써 첫번째글을 작성한 이후로 1년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그때 당시에는 19살이였는데 지금은 21살이 되었네요.
당시에 저는 굉장히 무기력했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집에서 누워있는 일밖에 없었어요.어머니께서는 그런 저에게 아무런 말씀도 하시지 않으셨지만 아마 어머니도 저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그래서 저는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싫었고,어떻게든 이 삶을 바꾸고 싶다는 심정으로 네이트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굉장히 힘들었어요.왜냐하면,저는 여태까지 누워만있었기에 체력이 없었을 뿐더러 성격적으로도 많이 위축되어 있었거든요.그래서,1-2달은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잤던 거 같아요.


일을 하게되면서부터는 저 자신이 많이 바뀌기 시작한 거 같아요.우선,일을 하고있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으니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생각들은 없어지게 되었고,몸을 움직이다보니 무기력은 사라져갔어요.또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활기를 많이 되찾은 거 같아요.


그렇게 3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고 이제 1년6개월이 되었네요.이제 저는 더이상 무기력하지않으며 우울증도 사라졌어요.
일을 하면서 저는 점점 하고 싶은 일들이 생겨만 갔고,이제는 일을 그만두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이뤄나갈 생각이에요.우선은 올해 자격증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일을 하다가 힘들 때면 이전에 제가 썼던 글에 달아주신 댓글들을 보고 버틸 수 있었어요.응원해주셨 던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혹시라도 예전의 저와 같은 분들이 있다면요.꼭 바뀔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과거의 쓰레기였던 저도 이렇게 바뀌었으니까요.겁먹지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이 글이 마지막글이 될것같네요!생각나는 대로 쓰다보니 글이 많이 횡설수설하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럼 올한해도 모두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추천수958
반대수5
베플ㅡㅡ|2023.03.26 23:58
장하고 기특해요 쓰니! 앞으로 살아갈 긴 인생에 또 우울증이 찾아올 수도 있어요. 하지만 쓰니는 이렇게 자력으로 일어나봤으니 회복탄력성을 획득했습니다. 또 감기처럼 스멀스멀 무기력이 찾아오면 딱 세가지만 해요. 매일 샤워하기, 매일 청소하기, 매일 밥 먹기. 이거 세 개 하고 또 누워도 되요. 이렇게 루틴 하다보면 감기기운처럼 스며들던 우울감이 말라버려요. 쓰니 장하고 기특해요 ^^
베플ㅇㅇ|2023.03.26 23:36
어린 나이에 그동안 수고하셨어요.하시는 일 모두 잘되길 응원할게요^^
베플admin|2023.03.27 11:30
오 장하다ㅋㅋㅋㅋㅋ아주 장해!!! 생판 남인 내가 봐도 이렇게 장한데 부모님은 어마어마 하실듯! 예쁜 나이고 좋을 나이다. 남들보다 더 잘나고 잘할 필요 없이 너는 그냥 자체만으로 빛나는 사람이야. 앞으로 살아갈 날들도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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