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1년 넘게 만나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결혼은 2달남았고, 청첩장, 드레스 촬영등은 다 마친상황이구요. 아직 청첩 모임 곧 할 예정입니다.문제는 저에게 있습니다.저는 예전부터 비트코인 선물에 손을 댔고, 2-3번 망한 경험이 있습니다. 참 저로써도 한심하고, 여태껏 부모님이 도와주시고, 정말 안하려고 마니 애썼는데 쉽지가 않네요.여친이랑 만나면서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정말 미웠지만, 어느새 저도 하고 있더라구요.그렇게 작년 말 결혼 얘기가 나올 무렵, 여친에게 오픈하였습니다.그랬더니 여친은 충격을 먹었죠. 하지만 고맙게도 여친은 이해해주고,결혼을 진행하였습니다............문제는 쟤가 정신을 못차리고, 다시 손을 대기 시작하였네요.할말이 없습니다. 저도 왜 이렇게 정신을 못차리는지.부모님에게 다시 걸리고, 여친한테 바로 통보했습니다.다시 걸려서 빚이 있다고...(약 5천)여친은 정말 큰 배신감에 저를 이제는 더 이상 못믿겠다고 그러고,연락은 간간히 하고 있지만, 저를 용서 못하는 분위기네요.심지어 이런 상황속에 회사도 재계약이 안되어, 2달 뒤면 재취업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겹치니깐, 여친은 저를 능력없는 사람 생각하고, 더 이상 미래를 함께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상황이네요,여친이 싸우면, 할말 안할말 다하는 스타일이라 지금은 그래도 버티면서, 쟤가 계속 이번엔 정말로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려고 한다. 한번만 믿어주라고 하는 상황입니다.아마도 여기까지 제3자가 들으면, 도박하는 남자는 만나지 말라고 할거고, 분명 또 재발할거라고 말할거 다 압니다. 저도 재발을 몇 번 했으니깐요.하지만, 이번에는 모든 계좌를 부모님에게 오픈하고, 은행계좌 다 막아두고, 상담도 받고, 정말 치료에 전념을 다할 생각입니다.그래도 저는 믿고 있는게, 99% 도박에서 못헤어나오지만, 저는 1%안에 들어서 이번 기회에 정말 회복하고, 여친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여친이 저를 더 이상 안믿어주고, 기회를 안줄거 처럼 말하니 좀 슬프네요.그래도 마지막으로 여친에게 용기있게, 말하려고 합니다. 참 도박이란게 무서운게 같아요, 정말 모든걸 다 잃어야 정신차리게 되네요.그냥 욕해주셔도 되고, 응원해주셔도 되고 편하게 댓글달아주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