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어머니 형님 다 싫어지네요

ㅇㅁ |2023.03.31 13:30
조회 45,862 |추천 2
40넘어서 초혼에 연애 3년하고 결혼 3년차
17개월된 딸이 있어요.
신랑은 말만하면 다 아는 대기업 차장이구요.
3년전 41살 결혼할때 나이는 많은데 모아둔 돈이 없어서
우리 집에서 반대 많이 한 결혼
사람이 넘 착하고 진실하고 성실해서
한편으로 넘 안쓰럽고 불쌍해서 그냥
경제적인것 같이 벌어서 아껴쓰며 성실하게 살면
될거라 생각하고 결혼 햇어요.
한달에 백만원씩 생활비 보태줘서
돈이 없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주식해서 돈 다
날렸다고...그런데 이사람 그럴사람 아니라는거
만나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집에서 시킨거겠죠?
결혼하고 알았어요.
우리 결혼할때 2억천 전세 얻어 주시면서
암것도 없으니까 바라지 말라며 남편이 결혼전 들고 있던
3천 6백 짜리 적금도 갖고 오라고 해서 갖다 드렸어요.
아무소리 안하고.. 그땐 정말 돈 벌면 된다 생각했거든요.
위로 형님이 한분 계시는데 14년전 결혼 하셔서 애가
13살 ,,애기 3년동안 돈 한푼 안받고 24시간 다 봐주시고
김장 매년 담궈주시고 고추가루, 참깨,각종 양념류
심지어 마늘 다진것 얼린것 까지 다 갖다 먹고
형님네 한달에 10만원씩 용돈 드렸다네요.
시어머니 저보고 "니네 형님네 10만원씩 용돈 주니까
니네도 주라 " 너무나 당연하게 얘기 하더라구요
결혼하고 갖다준 돈이 3천이 넘는데..
물론 그 돈을 줄 당시는 남편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자신이 적금 부은거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결혼 26일날했어요.
통장 25일 월급날이 많잔아요. 울 신랑도 25일 월급날인데
신혼여행 갔다오니까 월초..
완전 새 통장에 한달 생활비라고 2백50만원 넣어 주셨고
결혼하고 자식경사라고 회사에서 나온 부조금 꽤 되는거 아는데
한푼도 안주시고-
형님네는 결혼하고 남은 돈 다 줬다고
형님 결혼이라 제 신랑이 카운터를 봤었데요.
우린 결혼식후 남은돈은 챙겨가시고....
결혼전 둘이 3년 사귈때 그쪽에서 집을 어찌 해줄테니
결혼해라 라는 말 나올줄알았는데 그대신 제가 들은건
"주식해서 돈이 없다 "
그런데 지금은 나때문에 결혼이 미뤄졌고
형님네는 결혼얘기 나오고 일사천리로
진행됏다면서 나이도 많은데 머하러 그렇게
밍기적 거렸냐고 하네요..시어머니가..
결혼할때 예물도 14년전 결혼한 형님 기준으로 받았구요
전 뭘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냥 형님 해준만큼 해줬다네요.
그래서 예단도 그때 한만큼 하면 된다고 해서
전 원래 천만원정도 생각했었는데 형님이 알려준금액 5백 했네요.
예물은 창피해서 말할 수도 없구요.
원래 제가 액세서리에 관심이 없어서 주는 거 받았는데
받고 보니 제가 신랑해준거랑 비슷해서 열받더라구요.
다이아 10년전거 이외 다른 얘기 다생략하고
이번 우리 애기 돌잔치 -제가 이 글 쓰게된 원인이 된 사건을
얘기 할께요.
형님네 아들 돌잔치때 뭐 해줬는지 아무도 얘기 안하면서
또 그때 한만큼 해준답니다. 그래서 받은게
금2돈짜리 팔지, 옷 18만원짜리 한벌. 현금은
어머니 회사에서 47만원 갖고 오셨는데
봉투 준사람들 갈비탕 한그릇씩 사줘야 한다면서
7명이라 7만원 드리면 되겠냐 했더니
맥주도 한잔 할려면 10만원은 있어야 한데서
드렸네요. 정말 씁쓸하더라구요.
형님네 , 어머니 어버님 친구분들도 엄청 많이오고 식대는 어머님이 내주시고
그분들이 주신 축하돈 형님이 다 받으셨데요.
돌잔치 전에 통화해서 물어봤어요.
우리한테는 식대 달라고 하실것 같아서..
제 얘감이 맞았네요.
형님  아버님 어머님 한차로 하면서
어머님이 물어보셨다네요. "내가 너무 했냐?"
형님 말 대답하기 귀찬아서 "잘하셨어요"했다네요.
그말을 저한테 하는 저이가 뭘까요?
형님 아들 어머님이 키우시면서 전부 백화점에서
사서 키우셨데요. 하물며 분유병, 분유담는 통도
프랑스제..지금도 안버리고 우리 애기 태어나니까
갖고 가서 쓰라네요. 애기 이불, 포대기도 13년전 백화점에서
사서 지금 제가 쓰고 있구요. 갖다 쓰라는데
상태도 좋고 어른들 말씀 거역하는 거 아닌거 같아서
갖고 왔구요.
어린이날 , 추석, 크리스마스, 설날 때되면 옷 많이 얻어 입혔데요.
다 백화점에서 사서..나중에 브랜드라 못버리고
시골 사촌네로 보냈다고 형님이 그래서 알았네요.
13년전 백화점에서 ...난 다 얻어다 입히는 데..
아파트 근처에서 당근에서 최고 비싼거 만원
다 오천원짜리 입히는데..
그렇게 키운 큰집 손자 돌잔치때 금반지 한돈짜리 해줬답니다.
그당시 금 한돈에 얼마인데..
다 좋습니다. 결혼 하면서 있었던 속상한 에피소드 다 잊고
걍 다 잊고 잘살려고 했어요.
시댁도 매주 가고 애기 태어나서 애기 너무 보고 싶어 해서
자주 경기도에서 운전해가서 자고 일욜에오고..
아들 둘 장가 보내시고 너무 허전해 하시고 두 노인네가
외로우실가봐...
형님 같은 설에 살면서 한달에 한번 오면 좋고
13년 결혼 생활동안 놀러 한번 같이 안가고
어린이날, 자신 생일 있는 9월, 크리스마스 , 신정
꼭 와서 선물 받아가고..김장할땐 배추 다 씯고
준비 다하면 양념 준비할때 김치통 8개 들고 와서
버물여 갖고 가고..그날 먹는 수육은 우리가 사고
우린 김치 한통 갖다 먹었다는...
서론이 넘 길었네요.
문제 발단은 울 애기 돌잔칫날
형님 잔뜩 부은 얼굴로 돌잔치 장소로 들어오는데
우리 사진찍고 있는데 인사도 안하고 쑥들어가서
무슨일인가 했네요.
분위기가  뭔가 맘에 안드는...
시댁에서는 원래 식구들이 설에 거의 살아서 설에다
잡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애기 아빠 직자에서
설까지 오려면 좀 멀어서 중간 지점에 잡았는데
형님집에서 시댁까지 40분가서 시댁에서 차 안밀리면
한시간 밀리면 2시간 ...것두 점심시간..
자기ㅅ들 모처럼 쉬는 날이라 늦게 까지 자야하는데
못자서 그런가? 형님이 아침 잠이 많더라구요..
어쨌든...
울아버지와 시댁어른들이 인사 나누고 한참을 얘기를 나눠서
담날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아버지가 " 우리 딸 똑똑해서 둘이 잘 살겁니다. "
" *서방 사람  겪어보니까 너무 순해서 우리딸이랑 결혼
잘한것 같고, 좀 안쓰러워 보이는건 너무 억압적인 분위기에서
자란것 같고 기를 못펴는 것 같은데..."
하다가 너무 솔직하게 " 사람이 너무 착해서 요즘 회사생활하기엔
좀 힘들겠고 너무 착해서 40넘도록 장가를 못간거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했더니
앞에서 듣고 있던 시어머니 바로 "40 먹도록 시집못간 ㅇㅇ이도 마찬가지네요"
하시더랍니다. 울아버지 그자리에서 사돈 끼리 싸움 날까봐
"울 딸도 외국사람부터 선도 엄청 들어왓는데 선만보면 결혼하자고 했다고 좋은자리보다가 나이든거랑 같냐고"
하시려다 참으셨다네요
 아버지왈 이미 결혼한 이 마당에 이번만 걍 참고 넘어 가자고 하시네요
시어미니께 따지니 아버지가 그쪽에서 그런말이 나오도록 원인제공 한거라고
그런데 울 아버지 틀린말 한거 하나도 없거든요.
성격이 착하던 순하던간에 여자친구 사귄적이 없었던게 사실이니까....
결혼한 제가 이거갖고 부풀려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구요...
전 이말을 들었을때 피가 거꾸로 솟았네요.
다른사람도 아닌 내 아버지, 사돈한테..
그러면서 뻔뻔스럽게 행사 끝나고 집으로 가자며
힘든 나한테 10인분 술상을 차리게 하고...
저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워서
대학병원 응급실도 갔네요.
비싼 MRI 찍었는데 뇌에는 이상이 없다네요.
병명없으면 의료보험도 안되는데...
그런데 그 노인네들 가증스런 얼굴이 떠오르면서
열이확 올라오는 느낌...이 증세가 계속되다
급기야 천정이 뱅뱅도는 어지럼증이 생기고
돌잔치 4개월이 지난 지금
시댁 당분간 안보고 살기로 신랑과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생각하면 4개월 참 짧은 시간이고
어찌 생각하면 긴 시간인데 신랑만 그동안 한 두번가고
이번에 신랑만 토욜에 보냈네요. 애기가 아직 어려서
엄마한테 잘 안떨어 지려고 해서...
일욜엔 잠깐 보고싶다해서 데리곡가드니
 애기한테 10만원 주시면서 "형네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받았다고 얘기하지 마라"하셨다네요.
전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가기 싫고 얼굴도 마주치기 싫습니다.
그분들 어머니 현금 몇 천 갖고 계시고 아버님도 우리가 결혼때 드린 3천돈에 집도 2채입니다.
형님 아들 이번에 중학교 가는데 교복값
30만원 주시면서 "이것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다" 하시면서
우리 딸 돌팔지 , 옷 주면서 그때 친척들이 7명정도 와있었는데
팔지는 70만원 옷은 20만원 줬을 건데 얘네들
생활비도 안보태주는데 쓸데없는 짓 했다며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때도 너무 속상했는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걍 주신것도 감사하다 하고 받았네요.
낼 모래가 시어머니 생일이네요.
어머니가 여태껏 명절이건 생신이건 음식 다 준비 하셨는데
형님은 그냥 10만원 들고 오는 것 뿐.
(.형님네8억 5천짜리 아파트에 차에 , 우리만 전세네요.)
와서 전붙이고 잡채 섞는거 이런거 밖에 안시키는데
자기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명절때만되면 힘들어죽겠다고...
어머님 낼모레 칠순이시고 나름 중국교포 상대하는
여행사 다니시는데 이번에 음식 하나도 안한다고
신랑이랑 통화하는데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신랑은 토욜에 가봐야 한다고 갔다 왔는데
아주버님이 유명한 붙임게 골목에 가서 2시간 기다려서
붙임 사와서 먹었다네요.
가는데40분 오는데 40분 기다리는데 2시간
1박 2일에도 나오는 아주 유명한지에서 산거라며
자랑까지....
오늘 쉬는날 신랑 잠깐 회사 갔다 왔는데
형님한테 전화 왔었나봐요.
제가 마음에 진정이 좀 되고 잊어지면 안가는 게 아니고
그때 가자고 해서 전 안갔네요.
오늘 저녁 먹으면서 소주 한병 다 마시고 하는말이
애기 얼굴에 상처가 났는데 "할아버지가 보시면 안되는데"
해서 토욜에 애 데리고 가려고? 했더니
당신도 가야지. 하는 겁니다..
글 읽는 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17개월된 애기 집에서 밥하는데도 자기도 하겠다고
설겆이 하고 난리인데 전그래서 걍 안간다 맘
먹었으니까 안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아주버님이 신랑한테 전화를
두번이나 했더라구요. 무슨 급한 일이길래..두번이나
그렇게  통화 자주 하는 사람들 아닌데..
낼 저녁 퇴근해서 오면 물어보면 알겠지만
나이 40넘게 사회생활하고 직장 15년이상
사회생활해본 경험으로는 형님이 아주버님한테
전화하라고 하지 않았을 까...제가 오바일까요?
지금은 시댁에서 오는 전화 일체 안받거든요.
결혼전 3년 결혼후 3년 그사람들이 하자는 데로 다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네요.
아~`머리아파,,행복하려고 한 결혼인데..둘만 잘살면
될줄알았는데...
정말 꼴도 보기 싫습니다. "꼴"이란 말이 왜 생겼는지
이렇게 적절한 단어가 있다는 걸 감탄하면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제가 아무리 맘에 안드셨어도. 결혼해서 살고 특히
태어난 딸 돌잔치에 그런 얘길 하셧다는게,, 삼년동안
인사가고 어머님 관절 안좋다고 야생 노루구해서 약도 해드렸는데
아무리 맘에 안드셨어도 이런말은 무덤까지 갖고 가야 하지 않나요?
머가 그리 맘에 안드셨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185
베플ㅇㅇ|2023.03.31 15:34
붙임게 뭐예요??? 혹시 부침개 말하는 거예요??? 혹시 중국인이에요?
베플|2023.03.31 15:31
배움이 많이 부족하신가봐요., 남편분 대기업 차장은 확실한거죠? 데리고 살아줘서 고맙다고 해주세요. 둘이 대화가 불가능할거 같은데... 붙임게 실화냐 와우... 돌잔치날도 처가에서 선빵날렸구만 ... 세상 무식... 아이고... 내아들 걍 미혼으로 살게할걸..,ㄷㄷㄷ
베플ㅇㅇ|2023.03.31 13:51
아버지가 우리 딸 똑똑해서 둘이 잘 살겁니다. *서방 사람 겪어보니까 너무 순해서 우리딸이랑 결혼 잘한것 같고, 좀 안쓰러워 보이는건 너무 억압적인 분위기에서 자란것 같고 기를 못펴는 것 같은데... 하다가 너무 솔직하게 사람이 너무 착해서 요즘 회사생활하기엔 좀 힘들겠고 너무 착해서 40넘도록 장가를 못간거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했더니??? 선빵은 님 아빠가 날린 거 맞아요. 저딴 말을 사부인 면전해서 하는 게 더 무례한 거 아님?
베플ㅇㅇ|2023.03.31 13:44
글 쓴 거 보니 마흔 넘어까지 시집 못 간 이유를 알겠다...
베플ㅇㅇ|2023.03.31 16:46
쓰니 맞춤법 상태며 친정아버지는 외국사람한테도 선 자리 들어왔었다느니 시어머니는 중국교포 상대하는 여행사 다닌다는 거 보니 중국인들인 듯.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