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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이 직장내 괴롭힘(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화가나 |2023.04.04 13:21
조회 17,704 |추천 72
일잘하고 똑소리나고 착한 제 친동생.
언제나 밝고 친절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아이였습니다.
다니는 회사마다 늘 인정받고 , 칭찬 받고, 또 최선을 다하는 아이였습니다.
저에게 힘든소리 한번을 안하는 아이인데
새로간 직장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
잠도 못자고, 사람이 완전 어두워지고, 밥도 못먹고, 밤새 일하고 합니다.

입사 시작부터 단체로 짠듯 환영회도 오지 않았고,
일은 인수인계 제대로 해주지도 알려주지도 않고,
못한다고 혼만 나고 있습니다.
그룹챗에 동생이 말하면 대답하는 이 없다고 합니다.
교묘하게 따돌림 당하기에 정신적으로 처절하게..
방법도 없다고 합니다.

동생에게 온 문자입니다.

‘결국엔 일도 물어서 해야하고,
관계에서도 나랑 친하게 안 지내도 그들은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이라.
나한테 먼저 말걸고, 다가오질 않아. 내가 다가가도 대화를 이어나갈 의지가 없어. 내가 잘 해주면 호구 아부가 돼. 더 좋아하지도 않아.
안 친하게 지내는 게 한두명이거나 다른 조직이면 괜찮아. 그런데 전체 팀원들이 그래서 내가 일을 배우면서 자꾸 화를 내서 난 일을 열심히 배워가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못 하는 사람이 되고, 자기들끼리만 다니니까 나만 못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듣기 어려워서 업무적으로 상황도 파악이 안돼.
이게 인간적으로 안 친한건 괜찮은데
팀 내에서 그러니까
자질적으로 내 문제가 되어버려.
보통은 누구든 기본적으로 잘 해주는 값이 있는데, 여기선 내가 필요 한 이유가 생기지 않는 이상 막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취급되고
자기넨 집단이니까 잘 해줘야 하는 이유가 없어.
팀원끼리 하는 회의 중간에 내가 두번 물으니까 짜증나서 나가버리고 그래...
내가 말하면 아무도 반응 안 하고 내 대화에는 끼지 않아.
이런 관계적인 문제가 다 괜찮은데,
업무적으로 물어보는 게
내가 잘 알아가는 게 아니라
내가 못 하는 게 되어버려서
잘 하는 건 언급도 않하고 못 하면 난리나니까
못 하기만 한 사람이 되어가서
나 요즘 고장났어. 멍때려.‘

이렇게 문자가 와있는데 읽고 제 가슴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다 큰 어른들이 집단으로 저러는데 ..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참고로 인사팀도 같은 집단이라 .. 길이 없다고 합니다.
관두는게 답인가요. 입사 시작부터 일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 일 못해서 나가는 사람으로 .. 저렇게 처절히 저렇게 당하고만 나가야 하는건가요.

본인들도 형제 자매 가족이 있을텐데.. 그 가족들이 회사에서 저렇게 대우 받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더 글로리 .. 꼭 학교에만 있는게 아니네요. 회사내 무서운 정신적 폭력. 돌려 받을거라고 저주도 하고 싶지 않네요 . 똑같은 사람 될테니까. 그저 동생이 무슨일 나지 않게.. 억울하지 않게 ..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지킬 수 있을지 도와주세요
추천수72
반대수1
베플ㅇㅇ|2023.04.05 14:07
그만두는 거 추천드려요... 비슷한 경험한 적 있는데 저런 식으로 행동해서 멀쩡하고 괜찮은 사람들은 다 나가고 썩은 물들만 남더라고요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몸 건강까지 망칠 수 있으니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셨으면 해요 저런 회사에서 가스라이팅 당하다가 이직하고 너무 잘 살고 있어요
베플ㅇㅇ|2023.04.05 14:11
그만둬. 저런 회사는 오래 다니면 사람 병신 돼. 저기 아니면 일할데 없나. 당장 관두라고 해.
베플ㅇㅇ|2023.04.04 23:24
미친...관둘생각으로 증거모으세요...녹음기....정신과도 한 번 다녀오고....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회사는 정상적인 집단이 아닙니다. 회사에 돌아이 2명만 서로 친해도 분위기 이상하게 흘러가기 마련이죠. 회사이기에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참고 참다가 돌아이 ㄳㄲ들 카르텔이 형성되는 순간 정상적인 사람들은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당장 나오시던지 아니면 배에 힘주고 정치질 하면서 대항해서 싸우는 수 밖에 없어요.
베플ㅇㅇ|2023.04.05 15:16
일하다가 사이가 틀어진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저러는거면... 그냥 사람들 인성이... 혹시 동생의 스펙이 오버스펙인 곳에 갔나요? 거기 있는 사람들 다 동생에게 자격지심 느낄만큼의 곳일까요? 들어오기전부터 자기들끼리 이력서 돌려보고 스펙 너무 좋은 사람이면 경계하는 사람들 봤습니다. 제가 일했던 곳이 그랬구요. 뒤에서 팀장한테 신입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고.. 일단은 퇴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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