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주의자 남편 너무 싫어요.
잘되면 다 자기탓, 못되면 다 내탓...
남편을 떠나서 진짜 사람으로써 너무 싫어져서 손길만 닿아도 소름끼치고 너무 싫어요.
아이 학교나 학원문제 관련된 부분 잘 해결되면 대우 해줬다가 조금 수틀리면 진짜 사람 대놓고 면박주고 애앞에서 무시하는 말투 행동 보이면서 사람 자존감 확 끌어내리고.
말그대로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제일 싫어하는 유형이 강약약강인데 저한테 딱 그래요.
아이 입학하면서 커버해줄 사람없어서 일 그만둔건데 생활비 달라니 그동안 모은돈으로 쓰라고 줄돈 없다고 해요...
약 2년간 일하면서 일하는동안 생활비 10원도 안줬구요. 일 그만둬도 돈없다고 돈도 안주고... 결혼 10년이 다되가면 남편들 다들 이러나요??
진짜 목소리도 듣기 싫고 숨소리 조차도 듣기 싫고 거북하고 섹스리스 부부에요. 오은영박사님이 프로그램에서 배우자에게 간을 빼줄수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하면 사랑하는거고 그렇게까진 못한다면 사랑하지 않는다는데 전 망설임없이 간 못줘요.
신랑 윽박과 강박증 때문에 옆에 살면서 공황장애오고... 발작있어도 옆에서 그냥 한숨쉬며 쳐다보고 있거나 그냥 자고있고...
시엄니가 결혼후부터 계속 우리 부모님 험담하고 아들 없을때만 갈구고... 암튼 그냥 다 정떨어져서 참다참다 표정관리 안했더니 표정이 왜 그 따위냐고 뭐라고 하고있고...
암튼 며칠전에 뒤에서 끌어안는데 나도 모르게 악 지르면서 손길을 팍 뿌리쳤네요.... 진짜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마음 굴뚝 같았어요....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남편을 싫어해요....
근데 아이 때문에 이혼 못하고 있어요... 다들 그렇게 산다... 애땜에 산다고 하는데 10년차 이신분들 대부분 신랑 터치가 저처럼 극도로 싫으신가요??
진짜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불행해요....
지금 코고는 소리도 진짜 토할거 같아요...
정말 다들 이렇게 참고 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