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포기해야겠죠

|2023.04.08 06:56
조회 7,458 |추천 11

30초반 여자입니다. 4년제 대학 졸업을 하고 1년정도는 하고싶은거 하면서 쉬다가 그 후로 계속 일을 해왔습니다. 일을 시작하며 학자금대출금을 갚자는 목표를 가지고 2년반정도 다출금을 다 갚고 그런 와중 치과 사기를 먹어 1천정도 돈이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한게 28살부터 였는데 28살 12월쯤에 직장의 갑질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되고 퇴직금은 받지도 못하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다. 그러다 두달 후에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돈을 지금까지 모으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돈은 잘 모이지도 않고.. 월 200정도 버는데 거기거 50만원은 일 시작하면서 꼬박꼬박 생활비내고 남은돈은 휴대폰비, 적금, 교통비&생활비 등을 빼고나면 남는 돈은 거의 없고.
저희 집이 잘 사는 편이 아니여서 결혼할 때 손 벌릴 생각이 전혀 없고 또 그럴 형편이 아니기도해서 결혼자금만큼은 제가 벌어서 결혼하자 생각하며 돈을 모으고 있는데 지금 모은 돈이 2천만원도 안돼는걸 보니 너무 현타가 오면서 우울하고 결혼은 꿈도꾸질 말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너무 드네요. 제 인생에 결혼은 너무 제겐 큰 산 같이 느껴집니다. 지금 사는 집도 제 이름으로 7천정도 대출받아서 살고 있는데 빌라고 집값은 1억 3천입니다. 제 이름으로 된 집이 있어도 가족과 함께 실고있고, 제 앞으로 빚이 있다는게 제겐 너무 스트레스고 너무 막막하게요…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서 여기에나마 이렇게 얘기라도 해봅니다…

추천수11
반대수5
베플뷔웅신|2023.04.08 08:22
이글쓸라고 간만에 네이트 판 아이디비번까지찾음 ㅅㅂ ㅋㅋ 본인 20대 중반에 사업 시원하게 말아먹고 20대 후반에 1억 조금 넘는 채무 가지고 직생활 스타트함. 채무 갚는동안 리얼 사람 노릇 일도못하고 가족 다 손절하고 개같이삼 7년만에 다 갚음. 그 사이에 짬짬히 공부하고 사회생활도 개같이 비비고 해서 연봉도 많이오름. 그래서 40전에 결혼각잡고있음. 남자랑 여자랑 틀리다고? 해보고 얘기하셈. 내가 영악하고 남자들 이용해서 내 자리보존하고 연봉높이고 이쁨받고 사무직으로 그렇게 할 자신 없으면 지방에 숙식제공하는 공순이라도 해서 3조 2교대 머신이라도 하셈. 언젠간 끝남. 개인회생도 알아보시고 살려고 하면 다 방법있음. 단, 조건 "남들 하는거 똑같이 하면서 결혼도 하고 채무도 갚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건 개 욕심임. or 존내 본인가꿔서 매매혼 가셈. 나이 한 12살차이나는 채무 갚아줄 노 총각 찾으셈 그것도 쉽지 않을거임. 그딴거 다 _같으면 열심히 사셈. 다른방법 없음. 스스로 구원하는거임. 불행 배틀하면 말 안해도 내가 님보다 100배 1000배 불행했었음 합리화 하지 말고 당장 움직이셈. 추신 : 본인 고졸 ㅋ 36짤 지방 ㅈ소기업 차장 아재임. 안되는거 없음. 저 포도는 실거야. 마인드로 안 해서 못하는거임.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트라이하고 겸손하게 살면 주변에 도와주는사람들도 생김. 좋은 사람들만 붙음. 근데 계속 네거티브 하게 살면 님같아도 님 도와주겠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