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갔다온 뒤로 걍 애국심이란게 아예 없어 월드컵이든 올림픽이든 보면서 남들은 환호하는데 아무 감흥이 없어 강제로 끌고와놓고 허접한 밥 주면서 국민세금으로 준거 감사히 생각해라 이런 말 듣는것도 역겨웠고 밤새 당직근무서고 자고있는데 부대에 외부행사 있는데 머릿수 부족하다고 깨워서 참석시킨 간부놈 있었는데 그냥 나는 이나라에 남자로 태어나서 억지로 끌려온거밖에 없는데 인격체로 대우도 못받고 걍 언제든 싸게 써먹을수있는 물건 취급받고 고작 외부행사에 머릿수 채우겠다고 밤새 근무서고 잠도 못자고 불려와서 동원되는 부품이구나 싶고 그렇게 21살 22살 사라지고 20살에서 바로 23살로 넘어가게 됐단 사실 자체가 화가 나
그런식으로 일방적으로 아무 보상도 없이 인생에서 20대 초반에 2년 가까운 시간을 사라졌는데 병사들 부품취급하던 간부에 이 나라는 그게 당연한거마냥 여겨지는데 나는 왜 이따위 나라에 왜 애국심을 가져야 하는건데 그런 생각만 들어 내가 이상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