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들어요
고민녀
|2023.04.14 13:16
조회 19,853 |추천 24
힘들게 힘들게 다이어트를 했어요. 4년정도 하고 유지 하다가. 절식을 해서 그런지 폭식증이 심하게 왔어요
거의 15키로 가량 쪘어요
먹는게 제어가 안되요 속이 더부룩해도 끊임없이 먹고. 배는 배대로 가슴은 가슴대로 튀어 나왔어요
옷도 이제 라지도 안맞았어요
그때부터 사귄 남자친구도 있어요. 첨에 볼때는 말랐는데 지금은 너무 뚱뚱한 여친이 되었어요
살이 찐거 같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절 사랑해줘요
다이어트 때문에 여러번 헤어지자고 했지만 그 사람은 난 그냥 너가 좋다고 이야기해주네요
그사람은 마른편이고 옛 여친들도 이쁘고 늘씬한 사람만 만난거 같았어요
저는 평범하고 그렇게 자신있던 몸매도 심각한 아줌마로 변신하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버림받을까봐 걱정에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이네요
그러면서도 다이어트도 포기못하고 남의 시선도 무시 못하네요
갑자기 살이 찌닌 몸도 불편 옷도 안맞고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몯느걸 포기하며 아침에 눈뜨지 않길 바래요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먹을꺼 찾는 저를 보며 미친거 같아요
헬스도 끊어놓고3주 다니고 아에 안가고 다시 폭식이 왔어요
저는 인생의 다이어트가 전부인거 같은데 이 굴레에서 어떻게 벗어날까요?
- 베플힘내요|2023.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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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호르몬 균형이 무너진 것 같아요. 이 경우에는 사람의 의지로 해결하기 힘듦.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꼭 너무 늦기전에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받고 상담치료도 병행하세요.
- 베플ㅇㅇ|2023.04.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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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다이어트 신경 안쓰고 (그렇다고 하루에 도넛10개 치킨 몇마리 이렇게 먹는건 x) 그냥 오늘 카페갔는데 케익이랑 바닐라라떼를 마시고 싶다 하면 시켜먹고 더 먹고싶으면 내일 또 먹지 이런식으로 몇년을 그냥 아!먹으면 살찔텐데! 가 아니라 그냥 먹고싶으면 맛있게 먹자 대신 내일도 먹을수 있으니 굳이 배터지게 먹지말고 너무 자책하지 말자. 이렇게 하다보니까 신기하게 어느순간 평생 못끊을 꺼 같은 달달한 음식도 더이상 크게 흥미가 안생기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다른 음식들도 더이상 진짜 “식탐”이라는게 사라졌어요. 그러다보니 양도 조절이 되고, 먹고싶은것들 맛있게 딱 기분 좋아질 정도만 먹고 살이 크게 찌지는 않더라고요. 마인드도 그래 뭐 며칠 먹었으니까 며칠 또 좀 소식하고 운동좀 하자 하고 긍정적이게? 그래서 한 4-5년째 “다이어트” “칼로리” 이런 생각없이 제 기준 제가 먹고싶은건 다 먹고 몸무게도 46-48 왔다갔다 하고요. 정말 너무 자유롭고 행복해요. 지금부터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진짜 긍정적으로! 평생 유지할 습관을 잡는다 생각하시고 변화의 속도보단 마인드의 변화 그 자체에 좀더 집중해 보세요! 괜히 내일부터 빡세게 해야지! 하면 오늘 스트레스 받아서 더 먹게되고 그럼 또 몸도 무겁고 내일 운동할 엄두도 안나고할텐데 그냥 오늘 적당히 먹고 또 내일 또 먹자 그리고 그냥 동네 한바퀴나 돌자 아니면 그냥 복근운동 5개만 하자! 해도 괜찮으니까 그런식으로 먹고싶은거 적당히 다 드시면서 조금씩 움직이시다보면 정말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지금의 굴레에서 벗어나실 수 있으실 꺼에요! 응원할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