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랑 내 이야기임.
사수는 잘하는 건 엄청 잘하는데, 사소한 잔실수가 많은 타입임.옆에서 "이 업무는 평소하고 다르니까 이렇게 해라"라고 내가 5초전에 코멘트 줬는데,까먹고 평소대로 하다가 실수하는 스타일임.기억을 잘 못함. 나도 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이것 때문에 많이 싸우는데,싸울 때마다 속이 천불이 터짐. 본인이 지시를 해놓고 까먹음. 내가 지시한대로 행동했다고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라는 듯이 증거 가지고 오라 함. 속이 천불이 남.증거 가지고 올 수 있으면 다행인데, 대부분 1,2년 지난 것들에 대해서 따지고 듬.요즘은 본인이 일을 해놓고 본인이 일한거에 대해 잊어버려서 나한테 물어봄... 하...
그래서 요즘 일하면 나도 모르게 사수한테 지적하게 됨. 내 스스로도 까칠해진 게 느껴짐.사수가 실수할 것 같으면 그 직전에 고함 지르면서 내용 다시 상기 시켜주거나 안전상 위험하다 싶으면 나오세요 라고 고함침. 그런데 요즘 이렇게 까칠까칠하게 나오니까 오히려 사수도 실수를 덜 함. 업무 협조도 오히려 더 잘 되는 느낌임. 반면 안 좋은 건 서로 항상 날이 서있음. 옆에서 같이 일하는데불편해 죽겠음.
이게 맞는 방향일까요?
-----------------------------------+실수하게 못 냅둠. 사수는 검수만 하고 작업은 내가 함.사수는 검수 1분이면 하지만, 난 그 작업하는데 몇 시간이고 투자해야함. 노동 강도도 쌤.패턴 한번 꼬이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되는 작업이라서 예민할 수 밖에 없음.솔직히 그 사람이 어떻게 검수할지 예상 패턴이 훤히 보임. 실수할 것 같아서 작업하기 5초전에 코멘트 준건데, 그걸 까먹고 평소대로하다가 사고 치는 상황임. 나로선 전혀 이해가 안감.한번 준비하는데 2,3일 걸림. 고작 1분때문에 2,3일 버리는 건 내 인건비+시간 날리는 것과 다름없음.
+위험한 일도 있는데 중장비 다루는 거임. 비키라고 2,3번 말해도 멀뚱멀뚱 동물원 온 것마냥 구경하다가 진행 경로 계속 방해하니까 소리 지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