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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후배 심리 모르겠네요

쓰니 |2023.04.19 04:33
조회 12,299 |추천 1
회식떄 있었던 일이였습니다.저는 곧 40을 바라보는 남자입니다,저희회사 분위기가 굉장히 가족같은 분위기거든요, 서로 잘 챙겨주고 아껴줍니다참고로 지금 이야기할 이 직원은 들어온지 1년정도된 신입사원인데,일도 묵묵히 잘하고 근태도 좋은데, 말이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대부분 여직원들이다보니, 남자라서 말을 잘 안하는 걸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없어도너무없어요, 그냥 출근하면 조용히 자기자리가서 하루일끝내고 퇴근시간되면 가보겠습니다하고 조용히갑니다문제는 회식떄 벌어진 일이였습니다, 화장실을 갖다오니, 평소에는 말도없던 이 직원이한 여직원하고 언성을 높히고 싸우는겁니다;솔직히 앞뒤상황은 모르지만 싸우는데 그걸 어떻게 파악합니까;일단 떼어놓고 봐야죠, 그래도 이 직원이 같은 남자니까, 뗴어놓고 화를 냈습니다"뭐하는 짓이냐, 지금 선배들 다있는거 안보이냐,""선배면 시비걸어도 되는 겁니까,""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너 지금 실수한거다 당장 사과해라" 라고 이야기하고 남직원이 결국 여직원한테 먼저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일을 마무리지었습니다,그 직원 회식 마무리할떄까지 하루종일 썩은 표정으로 앉아있다가, 먼저가볼게요 하고택시타고 집에갔습니다,다음날 출근해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직원이 있는 겁니다,근데 자기혼자 핸드폰 만지면서 두들기다가 저 한번 쓱 보더니 다시 자기할일을 하는 겁니다그래서 어제잘 들어갔느냐 별일은 없었니? 라고물어봤더니"잘 들어갔으니까 여기 있겠죠,"라고 하는 겁니다;;그래서 점심먹고 잠깐 자리로 불러서 물어봤습니다"어제 나율씨(가명)랑 무슨 일떄문에 싸운거냐, 시비걸었다고하는데 정확히 어떻게 시비를 걸은거냐?"어제 사과드리고 끝낸일인데요""그래 먼저 사과해준건 고맙다""그런 소리하시려고 바쁜데 부르신겁니까?"
"시간뻇어서 미안하다 어제일은 잘못했기 때문에 사과시킨게 아니라 일단 분위기를 진정시키게 하기위해서 1차적으로 너한테 사과를 하라고 한거다, 그 자리에 너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배들도 많았고, 심지어 임원들도 있는 자리였다,"그랬더니 갑자기 웃으면서
"임원들 있는 자리에서 나율씨가 먼저 시비걸었는데 그건 왜 안걸고 넘어지세요?애초에 제 이야기 들어볼 생각도 별로 없으셨던거 같은데요"
순간 벙 쪗습니다...
"느닷없이 불러다가 다끝난일을 이제와서 니 이야기도들어줄게라는 식으로 물어보는것도 척하는걸로 밖에 안보이고요 이해가 1도 안되고 어제일은 제가 사과하고 끝낸일입니다. 이제 아무 기대안합니다, 돈벌러와서 뭘 기대합니까, 고개처박고 제 일이나 하고 집에갈렵니다,수틀리면 다른데 가면 되는거 아닙니까 팀장님 입장에서 나율씨가 더 소중하셨나보죠, 말씀 다 끝나셨으면 일어나보겠습니다 "
어벙벙해서....그냥 보냈는데,
제가 실수한건가요?;;그이후로 제가 말걸어도 턱짓으로 대답하거나, 뭘 달라고 하면 말없이 띡 집어서 그냥 줍니다밥먹을때도 말없이 밥만 먹고요, 이거 어디있어요?라고 물어보면 쳐다보지도 않고 손가락으로 그냥 쓱 가르치고 맙니다많이서운하긴 했나보긴한데..좀 지나치다싶어서요분명 저도 그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건데...서운하기도하고 화도 나네요, 이야기들어보니까, 사소한 싸웅이였다고 하긴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업무상 필요하긴 한데...
추천수1
반대수77
베플언니야|2023.04.20 10:50
그 자리에서 둘 다 혼내고 그만두게 하셨어야죠. 상황도 모르시면서 사과는 왜 시키십니까? 임원분들 계시니 그만하고 내일 둘 다 나한테 와라 하셨으면 됐을걸. 팀장님이나 되시는 분이 그 정도 처신도 못 하시면 어떡해요? 업무상 필요한 직원이면 사과하고 잡으세요.
베플ㅇㅇ|2023.04.20 11:30
ㄹㅇ 그 신입직원 똑부러지고 시원하게 말잘하네요. 둘이 싸운건데 얘기 들어보지도않고 왜 한사람한테만 화내고 사과시킴? 것도 직원들 다 있는자리에서? 그리고 다같이있는자리에서 사과시켜서 사람 등신호구만들고 다음날 굳이 따로불러내서 무슨일있었냐고? 지금 사람 약올림?ㅋㅋㅋ진짜 그냥 님은 가만있는게 더 나을듯. 괜히 나서서 사람하나 잃고 욕먹고 하지마시고. 내가 그 신입직원이었어도 빡쳤겠네ㅋㅋ 보통은 다들 여자편들긴하는데 그래도 최소한 얘기는 들어보고 그래도 니가 남자니까 참아라 이해해라 뭐 이런것도아니고 다짜고짜 화내고 사과시키고ㅋㅋ진짜 단순해도 너무 단순한듯. 그리고 생각한답시고 다음날 불러내는것도 더 빡치게하는거임.
베플39세외노자|2023.04.19 10:39
1. 그 여직원이 어떤 역린을 건드렸는지 확인 해보아야 함. 2. 해당 부하 직원은 전후 사정을 다 참작하여도 예의가 없음. 3. 해당 트러블이 회식 중 발생되었다면 둘이서 나가서 따로 얘기하던가 했어야 할 문이고 회사 중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짜고짜 기분 나쁘다고 언성 높이는건 개념의 문제. 결론 : 잘 아시겠지만 사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소위 "꼰대"들처럼 찍어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해당 팀원이 일을 잘 쳐내는 편이라면 철저하게 일만 시키면 됩니다. 돈이나 벌라고 하면 됩니다. 혼자서 자발적 외톨이가 되는 것을 굳이 말릴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팀의 분위기가 중요한 회사라면 전배 고려도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베플ㅇㅇ|2023.04.20 12:15
남의 싸가지를 따지기 전에 본인의 싸가지부터 좀 챙기시는게 어떨까요? 후배 직원이 싸가지가 없다고 투덜대기 전에, 자신이 선배다운 역량을 가졌는지도 좀 생각해 보시고요. ㅋㅋㅋ
베플ㅇㅇ|2023.04.20 10:55
어우.... 그 후배 녀석 말 똑부러지게 하고 맘에 드네. 40대 초반이고 나도 첫 회사는 여초 회사였는데 이런저런 기분 나쁜 여직원들의 말이나 행동에도 어쩌지 못했던 내 입장에서는 속이 다 후련해지네요. 글쓴이 본인은 후배의 입장보다도 여직원들의 본인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만을 생각한건 아닌지요? 여직원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잖아요. 그런데 싸운 이유도 모르면서 왜 무조건 사과를 시킨거죠? 혹시 여직원한테 호감이 있나요? 팀장으로서의 처신을 못했다고 생각하구요, 그 여직원이랑 남자 후배 둘 다 불러서 여직원더러 사과하게 하세요. 공개적으로 다 보는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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