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 애 아프면 서로 만나지 말자구요..

ㅇㅇ |2023.04.22 00:58
조회 170,818 |추천 445
일단. 열폭이 열등감폭발의 줄임말인지 오늘 처음알았어요.
댓분들 말대로 대략 20년전쯤. 처음 생긴 단어같은데 그때부터 "열받아서 폭발" 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남편이랑 동갑인데 남편한테도 물어보니 저랑 똑같이 알고있었네요

그리고 본의아니게 고구마 맥여들여서 죄송합니다.
사실 저도 이런글 보면 똑같이 생각하고 지나갔거든요? ㅋㅋㅋ
"왜 말을 못해 애가 중요하지 지가 말해서 관계 서먹해지는게 중요한가 엄마자격도 없네 병x같이 ㅉㅉ" 이랬는데 .....

글 끝에 썼듯이 하소연하듯 으아아ㅏ아아ㅏ악하고 쓴글인데 솔직히 이렇게 베스트글에 올라올지 몰랐고요~
감기인줄 알고 만났어요 !

우리애들도 다 코로나 걸려봤고 감기야 애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이렇게 사회생활하면 안걸릴수가 없어요.
감기는 매일 달고 살지만 걸리면 번거롭잖아요.
(병원가고(소아과 예약 및 기다림 겁나 오래걸립니다..) 시간맞춰 약먹여야되고, 애들은 약 안먹으려하고 달래야하고, 아이스크림 먹고싶다고해도 못먹게 하면서 실랑이해야되고 그런 사소한 것들요)

단순 열감기인줄 알았고, 저정도 나열한 것들 감수할수 있다 생각했어요.
아이들도 워터파크 2년만에 간거라 엄청 기대한 여행이라서 취소하기는 생각도 못했구요.

당연히 제가 상대입장이었다면 저는 솔직히말하면 안만나기는 어렵고(펜션 위약금이나 식당예약 등 미리 돈을 좀 낸것들이 있었고) 제가 숙소에서 데리고 쉬었을거 같아요.
우리애가 열이 나는데 굳이 워터파크? 안갑니다.
근데 두집이 약속한거라서 우리가족만 얽힌거면 아이들 회유해보겠는데 사촌들끼리도 기대를 많이 한 상황이라서 굳이 핑계대면 그렇습니다.

차라리 숙소에서 같이 데리고 쉴것같아요.
나머지 아이들이 기대를 하고있기에


그리고 정말 솔직히 말하면 최소한 마스크는 하고 만날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오히려 우리애들이 마스크 쓴거가지고 벗으라고.. 아무도 안쓴다며 저를 유별난 사람 취급했고. 제가 에? 어버ㅓㅂ 하는 사이에 상대 어른이 그리 말하니 우리애들은 득달같이 벗었어요. ㅠㅠ

네 뭐 말하든 다 변명이죠
씁쓸합니다.

우선 저도 이번 일이 워낙 저한테 크게 왔어서 남편이랑도 글쓰고 난뒤에 맥주한잔하며 말은 꺼냈어요.

난이제 이런상황이라고 하면 그냥 안만나고 싶고 오빠가(동갑인데 애칭처럼 오빠라고 합니다) 형제한테 말하기 껄끄러울테니 내가 말하겠다고.
말해서 혹시나 이걸 기분나빠하면 (형님 or 동서)가 그거밖에 안되는 사람이니 나도 더이상 말 섞고싶지않고 거리 유지하겠다고.
나는 나보다 우리 애들이 더 소중하다고.
내가 아픈건 괜찮은데 애들 아픈거는 못보겠다고

여러분.. 고구마 먹여서 죄송하구요
저도 정상 엄마입니다.
더이상 미련한 행동 안하고 우리애들은 제가 지키겠습니다.


다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이하 본문)
왜 여행 가는 당일 날에 출발 10분전.
"우리애가 열이나는데( 형님 or 동서)한테 말해야할거 같아서요."


나는 앞에 이미 선약이 있어서 여행 시간보다 3시간 먼저 출발할거라고 전날 알려줬는데 (예를들면 12시에 출발하자고 약속했으면 우리집은 9시에 떠난 상황임. 그런데 11시50분에 애 아프다며 연락온거.)

왜 대체 매번 만날때마다 애들이 감기야
제발 감기면 만나지 말자구요 ㅠㅠ
정말 중요한 집안행사아니면!!!!!!!


애들이 아플순 있어
그건 애들도 조절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일부러 아픈 사람은 없으니까.
근데 그러면 최소한 만났을때 마스크는 써야되는거 아님?
1박2일동안 마스크 한번도 안쓰고 기침해대고 열 올라서 얼굴 뻘겋다가 놀다가 헤어지고 다음날 독감걸렸다고 확진났다고 말만하면 끝인가?

참고로 워터파크 만남이었음.
거기 놀러온 사람들 다 독감 걸렸다면 한몫했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나 애들이 결국 독감 옮아서 일주일동안 등원 못해서 열폭한 글임.
추천수445
반대수72
베플ㅇㅇ|2023.04.22 01:49
열폭은 열등감 폭발의 준말입니다만.
베플ㅇㅇ|2023.04.22 07:34
그러니까....당사자한테 이야기하세요.
베플ㅇㅇ|2023.04.22 08:38
근데 이정도도 말 못하는 엄마면 너님도 엄마 자격 없음. 니가 나긋나긋하지만 단호한 말투로라도 말을 해야 다음에 또 병 옮아서 아플일 없지 않겠니? 내 친구도 똑같은 일 겪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조심히, 그렇지만 명확하게 상대한테 이야기 함. 이렇게 했는데 사이 멀어지면 그게 애한테 손해일거같아? 아니야 병균 옮기고 다니는 사람하고 자꾸 어울리는 거보다는 손해 아니지. 걍 본인이 겁쟁이라 말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잘 생각해 봐.
베플ㅇㅇ|2023.04.22 10:45
10분전이 아니라 만났을때 얘기해도 난 차 돌리고 돌아옴. 씨알도 안먹힌다는걸 보여줘야 똑같은 짓을 안하지.
베플ㅇㅇ|2023.04.22 14:14
그걸 들었으면 다음에 만나자 해야지ㅋ 자기 입은 말을 못하겠고 화는 나고 애들은 그대로 병균노출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