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만났던 건 고등학교 때였어
참 뭐랄까 네 전공에서 1등을 하는 니가 참 멋져 보였어
고 3때 정말 서로 운명처럼 만나게 됐었는데
난 그 시작이 힘들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넌 그게 아니었나보다
어제도 네가 꿈에 나왔었는데 아무렇지가 않더라
그동안 넌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잘 지내고 있지?
난 단 한순간도 널 잊은 적이 없었어
그것만은 기억해주라
난 항상 너에게 최선이었어
단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은 없었어 네 덕분이야
너도 나에게 늘 최선이었길 바라고
너도 나와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뼛속 깊이 박혀 영원히 기억돼 아파하길 바라고
너도 내가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행복했었음 좋겠다
끝까지 최악이어줘서 고마워
잘 지내 섭아
나의 3년을 끝내며
애증하는 섭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