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쁜것도 아니고 뛰어나게 자랑할것도 없다.
말그대로 놀기좋아하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22살 여자이다.
작년 11월 만났던 클럽 진상남 이야기다.
내가 좋아하는 짧은 스포츠 머리에 깔끔해 보이는 외모.
얼핏보면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를 닮은듯 하다.
집에가기전 연락처를 물어봤다.
25살에 노원에 살고 현재 여자친구는 없으며 아빠의 무역회사를 다닌다고 했다.
논현동으로 자리를 옮겨 친구와 술을 먹고있는데 문자가 온다.
심심한데 같이 술이나 먹을생각에 오라고 했더니
둘이만 보잔다 미친...이때부터 만나기 시러짐과 매력이 뚝.뚝. 떨어진다.
나중에 만나잔 말로 그날은 끝.
깜짝 놀랐다. 아니 착각했다.
이 사람이 내번호를 알아간게 아니구 내가 알아간거지... 아 왜 헷갈리지;
학원을 다니고 있고 시험을 준비중인 내게 만나자는 전화로
귀찮게 군다. 아 ~~짜증나. 대부분 연락 안하면 그냥 포기하고 말던데..
새벽4시.
전화가 온다. 지금 강남으로 오겟단다. ㅆㅂ..........
싫다고 내일 만나자고 해서 약속을 잡았다
일요일 오후2시 강남역 7번출구앞.
누구나 알고있는 말들중 하나.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조명빨 여자화장빨에 많이 속는다고.
나와서 보면 진짜 못생겻단말... 나도 알고있다.
그래서 이쁘지 않은 나의 얼굴을 최대한 꾸몃다.
멀리서 얼핏? 비슷한 사람이 온다.
ㅆㅂ..........그때 알았다.
남자들이 말하는 조명빨 화장빨이란게 이런거구나.
처음 느꼇다. 아.........이남자 완전 다르네
집에가고싶다............. ㅜㅜ
2시 점심 약속 아닌가? 밥을 먹고 나왓단다. ㅋㅋㅋ 어이없네~
얼굴도 밉상인데 이제부터 하는짓은 진상이다.
6번출구앞에 잇는 피자집??거기에 스파게티먹으러 가잔다.
피자집..... 체인점 이라는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겟고~
피자도 아니고 스파게티 먹으러 갔다. 그래 이해해...
근데 나만 먹으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여버려..........
내가 인상쓰는걸 알아 챗는지 같이 먹는다고 하더군 그래서 2개 시켜서
먹엇는데 먹으면서 내핸드폰사진을 그냥 가져가서 본다.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한마디 했다
'왜허락없이봐?'
안말 안한다 .그래서 또 물었다.
'남자들 클럽에서 만난 여자랑은 거의다 잘생각만 한다는데
오빠도 한번쯤은 그런생각 햇어?'
'100번은 더했지'
죽여버리고 싶다.
나가서 커피마시러 가자고 했더니
'비디오방 가자'
죽일까?
집에 간다고 했다.
'니네집에 가서 술먹자'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싶지 않았지만
예의상 미안하다고 하고 집에 와버렸다.
내 인생 최대의 진상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