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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만들어 준 사람이 추억이 됐을 때“

ㅇㅇ |2023.04.27 20:48
조회 1,646 |추천 3
2014년 겨울끝자락에 만나
2023년 겨울끝자락 헤어진지
어느덧 3번의 달력을 넘겼네

헤어지고 마음이 힘들땐 편지같은 글을 쓰면
좀 감정을 억누를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난 가끔 쓰고있어

난 0에서 100으로 갈때 너는 나에대한 마음이 100에서 0으로 서서히 꺼져가는걸 보며 참 많은 생각이들더라
내가 할 수있는건 너에게 서운한게 있어도 꾹참기
내가 혹시나 귀찮을까봐 쉬게 냅두기 뿐이였던거같아
어느새 너 기분상태, 말투, 표정에 온 신경을 다해
눈치를 참 많이 보고있더라
그게 가장 내가 안쓰러웠던 순간같아
너라는 사람이 그저 좋아서 그렇게 참아왔단게
내스스로 놀라울 따름이야

너도 첫 취업한지 지금은 반년이 되었겠구나
난 너가 취업하고나서 얼마뒤 날 떠나갈줄 상상도못했어
회사적응기간 이겠거니 말안하고 잠들기 일쑤여도
이해해줬고 어디 멀리 나가기를 꺼려하고
집데이트할때도 내가 옆에있는데도 낮잠 기본2시간 자고 바로 집가겠다는 너말도 이해해줬어 물론 혼자있는 기분이 들어도말이야
근데 생각해보니 넌 회사퇴근하고도
군대동기들과 술자리를 즐기고 매일 헬스장은 출석하고
토요일엔 친구들과 새벽2시까지 술을 먹더라
일요일엔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고
어느날 너가 그랬지? 오늘은 집에서 쉬어도될까 ㅇㅇ아?
그 주에 한번도 안만났던 주간이였지만….
내가 서운한티를 내며 몰아세우면 너가 더 나를 부정적이게 생각할까봐,,,난 마지막으로 참고 그럴수있지
그래 쉬어 오늘은 집에서..라고 했던거같아

결과적으로 나는 그 이튿날 난 너에게 차였지
뭐 ? 주말 하루만나는게 의무감든다고 ? 집에서 쉬고싶을때도 있다고
내가 다른건 다 받아들일수 있겠는데
그렇게 분명 서로 애틋했던 시간있었고 그러니 오랜만남이 뒤따른거고 난 너한테 못해준거 없고 잘해주면 잘해줬다 생각했는데 그동안 고마웠다라는 말도 못들어보고
비아냥 거리던 말투를 영원히
난 기억속에서 잊을 수 없을거 같다
꼭 나를 그리워했음 좋겠다 너가 어떠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내가 계속 생각났음 좋겠다
나만큼 괴로웠음 좋겠다 난 다른 성숙한사람처럼 너 행복을 빌어주지못하겠다 내게 너무 큰 트라우마를 안겨줘서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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